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두고 본격적인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20세기 스튜디오의 ‘데블 웨어스 프라다 2’와 워너 브라더스/뉴 라인 배급의 신작 ‘모탈 컴뱃 2’이 여름 시즌의 첫 번째 격돌을 앞두고 있다.

‘모탈 컴뱃 2’는 개봉 첫날(금요일) 3,500개 극장에서 1,7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프라다 2’의 1,000만 달러를 크게 앞섰다. 그러나 업계 예상에 따르면 두 영화 모두 이 주말 약 4,1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그 이유는 ‘프라다 2’가 어머니의 날(일요일) 효과로 큰 반전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프라다 2’는 개봉 주말 관객의 74%가 여성으로 구성된 만큼, 어머니와 딸이 함께 관람하기에 최적화된 영화로 평가받고 있다. 결국 일요일 관객 동원력을 두고 두 영화의 승부가 갈릴 전망이다.

두 영화 모두 박스오피스에서 선전할 가능성이 높지만, ‘모탈 컴뱃 2’는 개봉 성적이 다소 아쉬운 편이다. 5월 개봉한 뉴 라인의 ‘Final Destination: Bloodlines’(5,100만 달러)보다는 낮은 성적이지만, 제작비 약 8,000만 달러를 고려했을 때 안정적인 출발로 평가받고 있다. 관객 평점에서도 ‘B’ 등급을 받은 CinemaScore와 로튼토마토에서 비평가 65%, 관객 90%의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반면 ‘프라다 2’는 국내 2억 달러, 전 세계 5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10일 국내 총수익이 약 1억 4,300만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2025년 여름 개봉한 마블 스튜디오의 ‘Thunderbolts*’(10일 총수익 1억 2,770만 달러)보다 12% 앞선 성적이다.

박스오피스 순위 변동 상황

  • 3위: ‘마이클’ – 라이언스게이트/유니버설의 ‘마이클’이 3주차에 접어들며 3,500만 달러를 추가로 벌어들였다. 이 영화는 북미에서 2억 3,800만 달러, 전 세계 5억 7,000만 달러를 돌파하며 퀸의 전기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2억 1,600만 달러)를 제치고 음악 전기 영화 중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했다.
  • 4위: ‘양치기 탐정들’ – 아마존 MGM의 가족 영화 ‘양치기 탐정들’이 개봉 첫날 3,457개 극장에서 400만 달러를 벌어들였고, 예상 최고치인 1,450만 달러의 오프닝 성적을 기록했다. 이 영화는 PostTrak에서 91%의 호평을 받았으며, CinemaScore ‘A-’ 등급과 로튼토마토에서 비평가 93%, 관객 97%의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출처: The Wr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