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의 홈페이지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2022년 홈페이지 개편 당시 버지의 목표는 단순했습니다. ‘언제나 재미있게 읽히는 사이트’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이때 ‘스토리스트림(StoryStream)’과 ‘퀵 포스트(Quick Posts)’가 도입되었죠. 이후 4년 동안 트위터의 몰락, AI의 급부상, 뉴스 소비 방식의 변화 등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 가지 분명해진 사실이 있습니다. 독자들은 하나의 틀에 맞춰져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일부 독자는 하루에도 여러 번 방문하지만, 어떤 이는 일주일에 몇 번씩 방문합니다. 홈페이지부터 시작하는 이도 있지만, RSS나 뉴스레터로 접속하는 이도 있습니다. 이처럼 폭넓고 충성도 높은 독자층을 가진 버지는 고정적인 홈페이지 하나로 모두를 만족시키기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특히 ‘중요한 기사가 충분히 오래 노출되지 못하는 문제’가 가장 큰 고민이었습니다. 역순 최신 기사 피드는 빠르게 스크롤되며 사라졌고, 상단 고정 기사나 한정된 공간으로 인해 뛰어난 보도와 특집 기사가 쉽게 묻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최고의 기사’와 ‘뉴스 연속 스트림’ 분리

이번 업데이트는 버지의 콘텐츠를 ‘매거진’과 ‘뉴스 홍수’로 구분해, 각 특징에 맞는 공간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데스크톱 버전에서는 다음과 같이 나뉩니다.

  • 왼쪽 영역: 오늘의 주요 기사와 ‘스토리 세트(Story Sets)’를 소개합니다. 스토리 세트는 특정 주제(실시간 이벤트, 주요 뉴스, 특집 기획 등)를 중심으로 구성된 기사 묶음으로, 중요 콘텐츠가 더 오랫동안 노출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 오른쪽 영역: ‘역순 최신 기사 피드(Reverse Chronological Feed)’가 그대로 유지됩니다. pinned(고정) 기사나 비순차적 interromption(방해 요소) 없이, 버지가 발행하는 모든 기사와 퀵 포스트가 시간순으로 제공됩니다.

이 외에도 ‘팔로잉 피드(Following Feed)’는 토글 버튼을 통해 접근할 수 있으며, 관심 있는 주제와 작가들의 최신 업데이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기사’와 ‘가장 많이 논의된 기사’, 그리고 기술·리뷰 등 주요 섹션의 최신 기사도 지속해서 노출됩니다.

모바일에서도 동일한 경험 제공

모바일 버전에서도 데스크톱과 동일한 아이디어가 적용됩니다. 상단에서 토글을 통해 두 가지 피드(‘최고의 기사’와 ‘뉴스 연속 스트림’) 사이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버지의 콘텐츠를 두 가지 방식으로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중요한 보도와 우리가 생각하기에 가장 중요한 기사’를 한눈에 확인
  • ‘나에게 가장 중요한 기사’를 직접 골라 읽기

독자 피드백을 반영한 지속적인 개선

버지는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버지 제품 업데이트 페이지’를 새로 개설했습니다. 여기서 버지가 진행 중인 작업과 배포된 기능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또한 ‘사용자 리서치 그룹’을 운영해 독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피드백을 반영할 계획입니다. 이는 버지가 독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지속적인 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버지의 새로운 홈페이지 디자인은 ‘독자 중심의 콘텐츠 제공’이라는 목표를 한층 더 구체화한 결과물입니다. 앞으로도 버지는 독자들이 언제,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콘텐츠를 소비하든, 그 경험을 풍부하고 유용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출처: The Ver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