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매직 디자인이 출시한 블랙매직 카메라 for iOS 앱이 애플워치와 연동되면서 원격 촬영 및 제어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iOS용 앱 버전 3.3이 공개되면서, 사용자들은 애플워치를 통해 카메라 앱을 제어하고 실시간으로 영상을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됐다.

애플워치 전용 앱을 통해 Wi-Fi 범위 내 어디서든 아이폰의 녹화 시작/중지, 줌 조절, 프레임 레이트, 셔터 스피드, 화이트 밸런스, ISO 설정 등을 손목에서 간편하게 조정할 수 있다. 또한 실시간 프리뷰 기능도 제공되지만, 애플워치 화면 크기상 초점 확인에는 다소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기능은 특히 혼자 촬영하는 크리에이터들에게 유용하다. 삼각대 위에 아이폰을 고정하고 원격으로 촬영을 제어하며 스탠드업이나 브이로그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설정 방법은 간단하다. 아이폰에서 애플워치 앱을 설치하면 자동으로 연결되어 동기화된다.

ATEM 미니 스위처와 연동해 방송용 카메라로 활용

블랙매직 카메라의 또 다른 핵심 기능은 ATEM 미니 스위처와의 연동이다. 스트리머와 방송국에서 널리 사용되는 ATEM 미니 스위처를 통해 아이폰을 방송용 카메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서는 $420 상당의 블랙매직 카메라 프로독(ProDock)이 필요한데, 아이폰 17 프로/프로 맥스 모델에 HDMI 출력, 타임코드, USB-C 포트 등을 제공한다.

프로독을 통해 HDMI 케이블 하나로 ATEM 미니 스위처에 연결하면, 설정을 조정하고 녹화를 제어하며 초점과 줌을 조절할 수 있다. 또한 다빈치 프리마리 컬러 교정기를 통해 실시간 방송 중 디지털 필름룩을 연출할 수도 있다.

포커스 앤 줌 디맨드 컨트롤로 방송 카메라급 조작성

최신 업데이트에는 블랙매직 포커스 앤 줌 디맨드 컨트롤(Focus and Zoom Demand)도 지원된다. 이 컨트롤은 방송용 카메라에 사용되는 노브와 핸들로, 아이폰 17 프로/프로 맥스를 USB-C로 프로독에 연결하면 삼각대 핸들에서 손을 떼지 않고도 줌과 초점을 조절할 수 있다. ATEM 기능과의 조합으로 아이폰을 완전한 방송용 카메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 외에도 블랙매직 카메라 for iOS 3.3에는 프로레즈 RAW 안정화 기능이 추가됐으며, 버그 수정과 성능 개선도 함께 적용됐다. 앱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출처: Engadg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