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의 ‘데이브레이크’: 소프트웨어 보안의 새로운 패러다임
오픈AI가 5월 11일 ‘데이브레이크(Daybreak)’라는 새로운 사이버보안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공격자가 악용하기 전에 사전에 발견·검증·수정하는 ‘레질리언트 바이 디자인(resilient by design)’ 접근법을 도입한다. AI 기반 코드 리뷰, 위협 모델링, 패치 검증, 의존성 분석 등을 통해 보안을 빌드 사이클의 초기 단계로 끌어올리는 것이 핵심이다.
암호화폐 산업의 절실한 필요성
암호화폐 산업은 코드 오류로 인한 손실이 단일 블록 내 발생할 수 있어 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크다. 기존 암호화폐 산업의 보안 모델은 대부분 사후 대응형이었다. 사전 감사, 배포 후 모니터링, 자금 유출 시 대응, 포스트모템, 취약점 패치, 보상 협상, 거버넌스 논의 등 일련의 과정이 진행된다. 그러나 이 모델은 이미 자금이 유출된 후에야 문제를 인식한다는 치명적인 약점을 안고 있다. 특히 배포 직후부터 익스플로잇까지의 창은 보안 위험이 가장 높은 시점이며, 방어 체계가 가장 취약한 때다.
2025년 암호화폐 해킹 현황: 인프라 공격이 주범
TRM 랩스의 2026년 ‘크립토 크라임 리포트’에 따르면, 2025년 해킹과 익스플로잇으로 인해 총 28억 7천만 달러가 유출되었다. 이 중 22억 달러(76.7%)는 인프라 공격(키 탈취, 지갑 인프라, 권한 접근, 프론트엔드 표면, 제어 평면)을 통해 발생했다. 반면 코드 익스플로잇은 3억 5천만 달러(12.1%)에 그쳤다. 해컨(Hacken)의 2026년 1분기 데이터에서도 유사한 경향이 나타났다. 웹3 산업은 단 3개월 만에 4억 8천2백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으며, 이 중 6건은 이미 감사받은 프로토콜에서 발생했다. 심지어 한 프로토콜은 18회 이상의 감사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2억 8천2백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이 사건은 코드 레이어 bypass로 인해 발생했으며, 계약 레이어 외부의 운영 및 사회 인프라가 공격 대상이 되었다.
세르티크(CertiK)의 최신 ‘렌치 공격(wrench attack) 리포트’에 따르면, 2026년 1월부터 4월까지 전 세계에서 34건의 물리적 강압 사건이 발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수치다.在此期间, 약 1억 1백만 달러의 손실이 발생했으며,CertiK는 2026년 말까지 약 130건의 사건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격 벡터는 이제 스마트 계약 상층부를 넘어 키 보유자, 멀티시그 서명자, 클라우드 콘솔 접근 권한을 가진 엔지니어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레질리언트 바이 디자인’이 암호화폐에 주는 시사점
‘데이브레이크’의 논리를 암호화폐에 적용하면, 보안이 프로토콜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쳐 지속적으로 관리되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오픈AI는 AI가 전체 코드베이스에서 미묘한 취약점을 식별하고, 수정 사항이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지 검증하며, 이 모든 과정을 일상적인 빌드-배포 워크플로우에 통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암호화폐의 경우, 이는 풀 스택 전반에 걸친 구체적인 운영 요구사항으로 전환된다. AI 기반 보안 코드 리뷰는 배포 전후로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메인넷에 도달하기 전에 논리 오류, 접근 제어 간극, 안전하지 않은 가정 등을 잡아낼 수 있다. 프로토콜 업그레이드 시 지속적인 위협 모델링은 각 아키텍처 업데이트, 오라클 종속성, 브리지 설계, 거버넌스 메커니즘이 새로운 공격 표면을 어떻게 여는지 평가한다. 또한, 서드파티 의존성 및 오라클 위험 분석은 외부 라이브러리나 서비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사전에 경고할 수 있다.
암호화폐 보안의 새로운 방향: 사전 예방형 접근법
기존의 암호화폐 보안 모델은 코드 취약점을 중심으로 한 사후 대응형이었다. 그러나 2025년 데이터는 인프라 공격이 코드 익스플로잇보다 6배 이상 많은 손실을 유발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이는 보안의 초점을 코드 레벨에서 인프라 및 운영 레벨로 확장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시사한다.
‘레질리언트 바이 디자인’ 접근법은 AI를 활용한 지속적인 보안 관리와 프로토콜 라이프사이클 전반의 통합을 강조한다. 이를 통해 암호화폐 산업은 더 이상 해킹 발생 후 대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취약점이 악용되기 전에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단순히 코드 감사나 패치에 의존하던 과거의 모델을 넘어서는 혁신적인 변화다.
“암호화폐 산업은 더 이상 해킹 발생 후 대응하는 데 그치지 말고, 취약점이 악용되기 전에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