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8만 달러(약 1억 1천만 원) 저항선을 재돌파하지 못하고 7만 9천 83달러(79,083달러)까지 후퇴했다. 이는 미국 국채 시장의 급격한 유동성 위축으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금 채권 시장의 영향권으로 넘어갔음을 보여준다. 특히 법안 통과로 규제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실제 가격 움직임은 반대로 나타났다.

규제법안 통과 후 ‘팔고 보기’ 현상 발생

비트코인의 하락세는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가 ‘클래리티 법안(CLARITY Act)’을 승인한 직후 발생했다. 이 법안은 디지털 자산 시장의 구조적 규제 законода를 본회의 표결로 한 단계 closer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시장은 오히려 ‘소문엔 사서 뉴스엔 판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산티먼트에 따르면, 이 법안 통과가 오히려 매도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국채 수익률 급등이 비트코인에 미치는 영향

주된 하락 요인은 미국 국채 수익률의 급등이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2025년 6월 이후 최고치인 4.5%를 돌파했으며,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5.1%까지 상승했다. 비앙코 리서치의 짐 비앙코 대표는 30년 만기 국채가 19년 만에 다시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는 비트코인 같은 무수익 자산의 상대적 매력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낸센의 니콜라이 쇤데르고르드 연구원은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다중월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비트코리와 같은 자산의 위험 프리미엄이 압축되고 있다”며 “무수익 자산을 보유하는 비용이 4.5%의 무위험 수익을 제공하는 채권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규제 환경 개선만으로는 시장을 지지하기 어려운 구조가 되었다.

비트코인 ETF 순유출 7천억 원 규모로 확대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의 여파는 비트코인 스팟 ETF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소소벨류에 따르면, 미국 스팟 비트코인 ETF의 주간 순유출액이 7억 달러(약 9천억 원)를 넘어섰다. 이는 1월 이후 최대 규모의 유출로, 비트코인이 8만 2천 달러 저항선과 200일 이동평균선을 재돌파하기 어려운 상황을 만들고 있다. ETF는 기관투자자들에게 규제된 진입 통로를 제공해 왔지만, kini는 채권 수익률 상승으로 인해 기관들의 선택이 달라지고 있는 것이다.

비트릿 월렛의 라시에 장 연구원은 “국채 수익률 상승이 비트코인에 대한 명확한 매크로 역풍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수익률이 높아질수록 정부 채권의 상대적 매력이 커지면서 변동성이 큰 무수익 자산인 비트코인의 기회비용이 증가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