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무부가 13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일본계 제약사 타케다가 우울증 치료제 트린텔릭스(Trintellix)를 처방하도록 의사들에게 뇌물을 제공했다는 혐의로 총 1360만 달러(약 180억 원)의 벌금을 부과받기로 했다.
미국 사법부는 2014년 1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타케다가 특정 의사들에게 강연료와 고급 레스토랑 식사 대금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금전적 혜택이 트린텔릭스 처방 증가로 이어졌으며, 결과적으로 미국 연방 의료보조제도인 Medicaid가 허위 청구를 하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또한, 동일한 주제에 대한 강연 프로그램에 여러 번 참석한 의사들에게도 식사와 음료가 제공됐지만, 이들이 받은 교육적 혜택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미국 캘리포니아 동부지방 검찰청의 에릭 그랜트 검사는 "이번 합의는 환자의 이익이 최우선임을 재확인하는 사례"라며 "처방 결정이 제약사의 금전적 지원이나 부수적 혜택에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출처:
STA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