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시장 선거를 앞두고 예정됐던 폭스 11의 토론회가 카렌 배스(민주당) LA 시장과 니티야 라만(민주당) 시의원의 불참 선언으로 취소됐다.
토론회는 LA 여성 유권자 연맹과 팻 브라운 공공정책연구소가 공동 주최했으며, 단 두 명의 후보만 참석할 수 있는 상황이 되자 결국 무산됐다. 배스 시장은 지난 목요일 불참을 결정하며, 노숙자 문제와 팰리세이즈 산불 복구 관련 예산 확보를 위해 새크라멘토로 출장을 떠났다.
라만 시의원은 처음에는 현직 시장을 상대로 토론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배스 시장의 불참 소식이 전해지자 바로 참석을 철회했다. 원래는 다섯 명의 후보가 초청됐으며, 네 명이 참석을 약속했다. 배스, 라만 외에도 사업가 아담 밀러와 지역 활동가 레이 황이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스펜서 프랫 후보가 일정 충돌을 이유로 불참을 결정했다.
주최 측은 "토론회가 취소되어 매우 실망스럽다"며 성명에서 밝혔다. "이러한 토론회는 유권자들에게 후보자들이 LA의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질문에 답변하며 상호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토론회는 수요일 오후 폭스 11을 통해 생방송될 예정이었으며, 마를라 텔레스와 밥 데카스트로 앵커가 진행을 맡을 예정이었다. 한편, NBC4에서 진행된 토론회에는 배스, 프랫, 라만 등 주요 후보 세 명이 참석했으며, 배스와 라만은 화요일에는 셔먼오크스 주택소유자협회 앞에서 대면 토론을 벌였다.
LA 시장 선거는 오는 6월 2일 예비선거를 앞두고 있으며, 이번 폭스 11 토론회는 주요 후보들이 참여하는 마지막 토론회로 기획됐다. 그러나 배스와 라만의 불참으로 무산되면서 선거 캠페인의 중요한 정보 교류 기회가 사라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