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독일 — 2024년 6월 15일, 스페인과 크로아티아의 UEFA 유로 2024 조별리그 경기에서 라미네 야말이 활약하고 있다. 경기 결과는 스페인 3-0 크로아티아 승리. (사진=Maciej Rogowski/SOPA Images/LightRocket/Getty Images)
스페인 축구의 새로운 희망, 라미네 야말은 눈부신 드리블과 결정적인 패스, 그리고 골 감각으로 축구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아직 18세의 나이지만 바르셀로나에서 리그와 컵 대회 우승을 경험했을 뿐 아니라 스페인 국가대표팀으로 유로 2024 우승까지 차지했다. 또한 2025년 발롱도르에서 우스만 뎀벨레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다.
2023년 15세의 나이로 데뷔한 이후 klub와 국가대표팀에서 수많은 기록을 갈아치운 야말은 수비수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다. 놀라운 드리블 능력과 스피드, 그리고 언제든 팀원을 돕는 플레이메이킹으로 '치트키'와 같은 존재로 평가받는다. 특히 그의 트리벨라 패스는 라리가에서 팬들을 열광시키는 대표적인 무기다.
바르셀로나 라 마시아 출신의 신성
야말은 바르셀로나의 명문 유스 아카데미인 라 마시아 출신으로, 메시와 비교되곤 한다. 공을 다루는 능력과 오른쪽 측면에서 자유롭게 활약하며 중앙으로 침투해 위험을 창출하는 스타일이 메시와 닮았다. 심지어 바르셀로나에서 메시가曾 입었던 10번 Jersey를 물려받기도 했다. 그러나 야말은 자신은 메시와는 다른 존재라며 메시의 수준에 도달하기는 불가능하다고 겸손한 입장을 밝혔다.
이제 야말에게는 월드컵 데뷔라는 무대가 주어진다. 글로벌 무대에서 자신의 재능을 뽐낼 기회는 물론, 세계 최고의 선수 반열에 오를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될 것이다. 바르셀로나에서 올 시즌 47경기 24골 1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한 야말은 스페인 국가대표팀의 핵심 멤버로 손꼽힌다. 그는 수비진을 붕괴시키는 파괴력과 위대한 팀의 특징인 '마법 같은 플레이'를 선보이며 팀의 승리를 이끄는 데 일조하고 있다.
월드컵 2026에서 야말의 역할은?
야말의 최대 과제는 체력 관리다. 바르셀로나에서 47경기를 소화하며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그는 시즌 막판 출전하지 못했다. 햄스트링 부상은 재발률이 높아 스페인 국가대표팀은 토너먼트 초반 야말의 출전 시간을 신중히 관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은 야말의 컨디션을 고려해 경기 출전을 조절할 계획이지만, 조별리그 상대인 카보베르데, 사우디아라비아, 우루과이는 상대적으로 약체로 분류된다.
토너먼트 후반부로 갈수록 야말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메시와 호날두가 국가대표팀에서 물러난 지금, 야말과 같은 신세대 스타들에게 세계적인 주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의 활약 여부에 따라 스페인의 월드컵 2026 성적이 좌우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