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박스오피스에서 ‘데블 웨어스 프라다 2’(Disney/20세기)가 ‘모탈 컴뱃 2’(워너브라더스/뉴라인)를 제치고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여성 관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며 흥행력을 입증한 이 영화는 개봉 2주차에 전주 대비 44% 하락한 4,3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해외 시장에서도 영국, 이탈리아, 브라질, 멕시코 등에서 호조를 보이며 이번 주말에만 7,580만 달러를 추가했다. 이로써 ‘데블 웨어스 프라다 2’는 국내 총 1억 4,480만 달러, 해외 총 4억 3,320만 달러를 기록하며 글로벌 흥행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모탈 컴뱃 2’의 선전과 한계

‘모탈 컴뱃 2’는 ‘데블 웨어스 프라다 2’만큼의 견인력을 보이지 못했지만, 개봉 주말에 4,000만 달러(국내) / 6,300만 달러(전 세계)를 벌어들이며 워너브라더스의 2월 ‘위더링 하이츠’ 이후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 이는 최근 ‘더 브라이드’와 ‘리 크로닌의 미이라’ 등 흥행에 실패한 작품들 이후 워너의 반등을 알리는 신호로 주목된다.

그러나 영화의 장기 흥행 여부는 ‘모탈 컴뱃’ 팬층을 넘어선 관객 확산 여부에 달렸다. 현재 ‘시네마스코어’ B 등급, 로튼토마토 65% 평론가 점수 및 90% 관객 점수를 기록 중이다.

‘마이클’과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흥행 경쟁

‘데블 웨어스 프라다 2’와 ‘모탈 컴뱃 2’를 뒤이어 ‘마이클’(라이언스게이트/유니버설)이 3주 연속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이 영화는 ‘오펜하이머’와 ‘보헤미안 랩소디’를 제치고 역대 뮤지컬传记 영화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주말에만 3,65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현재 국내 총 2억 4,000만 달러, 전 세계 5억 7,700만 달러를 기록 중이며, ‘보헤미안 랩소디’를 제치고 국내 뮤지컬传记 영화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했다.

‘마이클’은 다음 주말까지 6억 5,000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최고 흥행작인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9억 4,100만 달러 기록)를 제치고 2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있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개봉 6주차에 접어들어 박스오피스 순위가 하락하고 있지만, 660만 달러를 추가하며 10억 달러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출처: The Wr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