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장 스팟 비트코인 ETF의 수요가 2026년 들어 가장 긴 순유입 행진을 기록하며 비트코인이 8만 달러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에 따르면, 4월 14일부터 24일까지 9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으며,在此期间 약 21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번 유입 행진은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강력한 흐름으로, 비트코인이 최근 한 달간 약 11% 상승하며 78,0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특히 블랙록의 아이셰어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가 약 16억 달러의 유입을 이끌며 주요 역할을 했다. 모건스탠리의 비트코인 트러스트는 약 1억 15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의 BTC 상품은 7300만 달러 이상의 유입을 기록했다.
이 같은 renewed demand로 미국 스팟 비트코인 ETF의 총 순자산은 약 1010억 달러에 달하며, 이는 비트코인 시가총액의 약 6.57%에 해당한다. 이 같은 흐름은 비트코인이 최근 상승세에서 다음 주요 테스트를 앞두고 있음을 시사한다.
비트코인 시장 회복세와 ETF 수요 변화
지난 몇 달간 비트코인 ETF 수요가 다소 주춤했던 것과 비교해, 이번 유입 행진은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블룸버그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는 비트코인 ETF의 rolling flow가 수개월간의 약세에서 다시 양(+)으로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IBIT의 최근 유입 규모는 광범위한 ETF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흐름 중 하나로 꼽혔다.
이 같은 ETF 수요 회복은 비트코인이 이전 조정기보다 더 견고한 지지대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macro research 플랫폼 이코노메트릭스는 30일 rolling net inflows가 잠시 마이너스로 전환됐다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점을 주목하며, 자본이 시장으로 다시 유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플랫폼은 아직 이 회복세가 지속적인 상승세로 이어질 만큼 강력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코노메트릭스는 30일 기준 약 5만 BTC의 순유입이 발생할 경우 비트코인 시장이 더 확실한 상승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모델링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이전 조정기보다 더 강한 위치에 있지만, 아직 더 지속적인 상승을 뒷받침할 만큼의 수요는 아니다.
8만 달러 돌파의 중요성
비트코인이 8만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에 주목하는 이유는 비용기준(basis) 데이터에서도 확인된다. 비트위즈 데이터에 따르면, 4월 24일 기준 미국 스팟 비트코인 ETF 투자자들의 평균 비용기준은 약 8만 1000달러로 나타났다. 블랙록 IBIT의 비용기준은 약 8만 200달러, 피델리티의 FBTC는 5만 9300달러, 비트위즈 BITB는 5만 5400달러였다.
이는 최근 ETF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이 8만 달러에 가까워지면서 손익분기점 근처에 위치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비트코인이 이 수준을 돌파할 경우, ETF 투자자들에게는 큰 이익 실현 기회가 될 수 있으며, 시장 전체의 상승 momentum도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