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의 개편으로 ‘미스터리 히어로즈’ 재미 없어졌다
오버워치의 인기 캐주얼 모드 ‘미스터리 히어로즈’는 랜덤 영웅으로 플레이하며 리스폰 시 자동으로 다른 영웅으로 전환되는 특징으로 많은 유저에게 사랑받았다. 그러나 블리자드가 최근 시즌 업데이트로 이 모드를 대폭 개편하면서 유저들의 실망이 커지고 있다.
퍼크 삭제와 팀 구성 변경
블리자드는 개편 이유를 “모드의 캐주얼한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과거 문제점을 완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지만, 유저들은 오히려 재미가 떨어졌다고 지적한다. 특히 ‘퍼크’ 시스템이 삭제되면서 모드의 특징이 크게 약화됐다. 퍼크는 기존 능력 강화 또는 새로운 기술로, 미스터리 히어로즈에서는 매 라운드 시작 시 무작위로 장착됐다. 이 무작위 요소야말로 이 모드의 재미 중 하나였지만, 이제 사라졌다.
블리자드는 퍼크 삭제가 게임 흐름을 더 빠르게 만들고, 리스폰 후 빠르게 전투에 합류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지만, 유저들은 오히려 모드의 개성을 잃었다고 반발하고 있다. 퍼크는 오버워치에 도입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일부 영웅은 이제 퍼크에 맞춰 설계되어 있어 미스터리 히어로즈에서 퍼크가 사라진 것은 모드의 매력을 반감시켰다.
6v6 체제로 변경된 팀 구성
또 다른 큰 변화는 팀 구성이다. 기존 5인 팀에서 6v6으로 변경되면서 밸런스가 무너졌다. 다른 6v6 모드에서는 보통 2탱커, 2힐러, 2딜러로 구성되지만, 미스터리 히어로즈에서는 리스폰 시 클래스 제한(최대 3명)으로 인해 방어팀이 4탱커 2힐러로 나올 수도 있다. 이는 공격팀에게 심각한 불리함을 안겨준다. 예를 들어, 후방 지원가나 치고 빠질 수 있는 영웅이 없다면 공세 진영은 쉽게 뚫리지 않는다. 또한 솔로 힐러가 5명의 팀원을 보호해야 하는 상황도 발생해 게임의 재미를 떨어뜨린다.
유저들의 반응은 냉담
개편 후 플레이한 모든 미스터리 히어로즈 게임에서 유저들은 퍼크 삭제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6v6 체제 변경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리지만, 전반적으로는 모드의 재미가 줄어들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블리자드의 개편이 유저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한 셈이다.
“퍼크가 사라지면서 미스터리 히어로즈의 재미가 반 이상 사라졌다.”
— 오버워치 유저 A
미래 개선 가능성은?
블리자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피드백을 반영해 개선할 계획이지만, 현재로서는 유저들의 반응이 그리 긍정적이지 않다. 미스터리 히어로즈는 오버워치의 대표적인 캐주얼 모드로 많은 유저가 즐겼던 만큼, 블리자드의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