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8만 달러 재돌파…기관 투자자 ETF 순유입으로 상승세
비트코인이 지난 일요일 밤부터 오늘까지 8만 달러를 재돌파하며 24시간 만에 2% 상승해 최고 8만 75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분석가들은 이 수준을 주요 심리적 저항선으로 꼽으며, 비트코인이 이 수준을 유지할 경우 8만 6천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지난 2월 저점 대비 15~20% 회복세를 보이며, 장기 추세선 convergence(수렴) 구간인 크리티컬 매그넷 존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구간은 과거 급격한 가격 변동성을Trigger(유발)했던 구간으로, 비트코인의 향후 방향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기관 투자자 ETF 순유입, 4월 들어 1조 9700억원 규모
4월 비트코인 ETF 순유입액은 1조 9700억원(19.7억 달러)에 달하며, 지난 2주간 지속된 순유출세를 뒤집고 기관 자본이 다시 유입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미국 스팟 비트코인 ETF는 지난주 1억 5387만 달러(1538.7억원)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5주 연속 플러스 흐름을 유지했습니다(SoSoValue 기준).
골든 크로스 신호 등장…기술적 강세 신호
비트코인의 기술적 분석에서도 강세 신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일 차트에서 골든 크로스가 형성 중인데, 이는 단기 이동평균선(50일)이 장기 이동평균선(200일)을 상회하며 상승하는 패턴으로, 비트코인 역사상 지속적인 상승세로 이어졌던 신호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직 골든 크로스가 공식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을 향해 상승하고 있어 수일 내 확인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비트코인이 현재 범위를 유지한다면 8만 달러 저항 돌파 후 8만 6천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는 반면, 저항에 부딪힐 경우 다시 7만 달러대까지 하락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고래(Whale)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7만 5천~7만 8천 달러 사이에서 48시간 만에 5억 달러(5000억원) 규모의 비트코인이 흡수되며 거래량도 12% 급증했습니다.
지정학적 리스크 속 비트코인의 ‘안전자산’ 역할 부각
이 같은 상승세는 지연된 지정학적 긴장 완화와 맞물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일요일 ‘프로젝트 프리덤’을 발표했는데, 이는 호르무즈 해협 폐쇄로 stranded(좌초)된 화물선들을 지원하기 위한 initiative(계획)이며, 월요일부터 시행됩니다. 이란의 에브라힘 아지치 고위 관리는 미국이 해협에 개입할 경우 ‘정전 협정 위반’으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반면 트럼프는 이란과의 ‘매우 긍정적인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2026년 2월 ‘오퍼레이션 에픽 퓨리’로 시작된 미-이스라엘-이란 군사적 긴장이 예상보다 장기화되면서, 비트코인은 전통적 자산(주식, 금)과의 부(-)상관관계를 보이며 디지털 안전자산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약 108달러까지 상승하면서, 기관 투자자들은 리스크 회피 차원에서 비트코인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미-이스라엘-이란 갈등 발발 이후 약 20% 상승했으며, 최근 이란-미국 간 긴장 완화와 미국 스테이블코인 법제화에 대한 기대감이 가격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예측 시장에서는 5월 6~7일 비트코인이 6만 6천 달러 이하로 떨어질 확률을 0.2%로 예상할 정도로 구조적 강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8만 달러를 유지한다면 8만 6천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높지만, 저항에 부딪힐 경우 다시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 — 암호화폐 분석가 A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