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미디어 기업 스냅(Snap)과 AI 검색 스타트업 퍼플렉시티(Perplexity AI)가 추진했던 4억 달러 규모의 전략적 제휴가 최종 무산됐다. 양사는 협의가 종료됐음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제휴는 스냅의 AI 검색 기능 도입을 목표로 했으나, 기술 개발 및 상용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혔다. 특히 AI 검색의 정확성과 사용자 경험 개선이 주요 과제로 부상하면서 실행을 미루게 됐다.
스냅 측은 “AI 검색 기술의 발전 가능성을 인정하지만, 사용자에게 진정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을 구축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한편, 퍼플렉시티는 AI 기반 검색 및 대화형 답변 플랫폼으로 최근 급부상한 스타트업으로, 스냅 외에도 여러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추진 중이다. 이번 제휴 무산은 퍼플렉시티의 사업 확장 계획에 다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AI 검색 시장 경쟁 심화
최근 AI 검색 시장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신생 기업들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스냅과 퍼플렉시티의 제휴 무산은 AI 검색 기술의 상용화 난이도를 다시 한 번 시사하는 사례다. 특히 사용자 신뢰와 정확성 확보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AI 검색은 기술력뿐만 아니라 사용자 경험과 개인정보 보호까지 고려해야 하는 복합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스냅은 향후 자체 AI 기술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며, 퍼플렉시티는 다른 파트너사와 협력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