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MGM, 2026년 극장판 라인업 발표
아마존 MGM 스튜디오가 2026년 극장판 라인업을 발표했다. 최근 ‘프로젝트 헤일 메리’(흥행 수익 5억 1천 5백만 달러)의 성공을 발판으로 내놓은 이번 계획은 ‘하이랜더’ 리부트와 ‘스페이스볼: 새로운 시대’ 등 주목할 만한 후속작들을 포함하고 있다.
‘양치기 탐정단’부터 ‘하이랜더’까지, 총 14편의 극장판 계획
아마존 MGM은 올해 초 향후 1년간 극장판 14편을 공개할 계획임을 밝히며, 각 작품을 최대 45일까지 상영하는 새로운 전략을 발표했다. 이는 기존의 소수 작품을 몇 주간만 상영하던 방식과 크게 다른 접근이다. 케빈 윌슨 아마존 MGM 국내 극장 배급 책임자는 “지난 4개월간 4편의 영화로 6억 7천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으며, 앞으로 9편의 영화가 더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단순한 양보다는 영향력 있는 작품 제작”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윌슨 책임자는 “관객이 집을 나서게 만드는Reason to Leave the House(집을 나서게 만드는 이유)를 주는 영화, 규모와 야망을 갖춘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년 주요 공개작
- ‘양치기 탐정단’ (2026년 5월 8일)
휴 잭맨 주연의 이 영화는 예고편 조회수 2천만 뷰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족-friendly한 분위기와 인기 배우의 출연으로 흥행 가능성이 점쳐진다. - ‘마스터즈 오브 더 유니버스’ (2026년 6월 5일)
트래비스 나이트 감독이 메가스케일로 에테르니아 세계관을 재현한 이 작품은 니콜라스 갈리친, 카밀라 멘데스, 이드리스 엘바가 출연한다. 마텔의 인기 장난감 프랜차이즈와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만큼, 아이들과 부모님의 관심을 동시에 끌 것으로 예상된다. - ‘How to Rob a Bank’ (2026년 9월 4일)
니콜라스 홀트, 조이 크래비츠, 안나 사와이, 피트 데이비슨, 존 C. 라일리 등이 출연하는 이 heist 코미디는 9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 ‘베리티’ (2026년 10월 2일)
콜린 후버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10월에 공개된다. - ‘I Play Rocky’ (2026년 11월)
피터 패럴리 감독의 신작으로, 1976년 ‘록키’의 제작 과정을 다룬 실화 기반 영화다. 실베스터 스탤론의 전기를 영화화한 이 작품은 그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27년 주요 공개작
- ‘더 비키퍼 2’ (2027년 1월 15일)
제이슨 스타뎀 주연으로 돌아온 액션 영화. - ‘더 토머스 크라운 어페어’ (2027년 3월 5일)
마이클 B. 조던이 감독과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3월에 공개된다. - ‘스페이스볼: 새로운 시대’ (2027년 4월 23일)
멜 브룩스의 고전 코미디 ‘스페이스볼’의 후속작으로, 릭 모라니스, 조시 개드, 케케 팔머, 루이스 풀먼, 대프니 주니가, 빌 풀먼, 멜 브룩스가 출연한다. - ‘하이랜더’ (미정)
헨리 카빌이 주연을 맡은 ‘하이랜더’ 리부트는 1986년 cult classic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아직 공개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라인업
아마존 MGM은 이번 라인업이 단순히 ‘양’이 아닌 ‘질’을 중시하는 전략임을 강조했지만, 공개된 작품들 중에는 흥행 성공이 예상되는 작품과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작품이 혼재해 있다. 특히 ‘양치기 탐정단’과 ‘마스터즈 오브 더 유니버스’는 가족 관객을 겨냥한 만큼 비교적 안정적인 흥행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관객이 집을 나서게 만드는Reason to Leave the House(집을 나서게 만드는 이유)를 주는 영화, 규모와 야망을 갖춘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케빈 윌슨, 아마존 MGM 국내 극장 배급 책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