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더 메리’가 이번 주 개봉을 맞아 전 세계 팬들에게 공개된다. 앤 해서웨이의 열성 팬들은 그녀가 ‘마더 메리’라는 캐릭터로.pop 음악 아이콘으로 변신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녀는 정말로 노래를 직접 부른 것일까?
감독 데이비드 로워리가 연출한 이 영화는 ‘마더 메리’(해서웨이)로 불리는 가수가 오랜만에 돌아온 공연을 앞두고, 소원했던 친구이자 전직 의상 디자이너인 샘 앤셀름(미셸라 코엘)과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두 사람은 오랫동안 멀어졌던 사이지만, 재회를 계기로 오래된 상처가 다시 떠오르게 된다.
영화 속 해서웨이의 캐릭터는 테일러 스위프트, 레이디 가가, 마돈나 등 실제 팝 아이콘들의 스타일을 참고해 디자인됐다. 또한, 영화에는 찰리 XCX, 잭 안토노프가 작곡한 신곡들이 수록됐으며, FKA 트윅스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앤 해서웨이가 직접 노래한 이유
해서웨이는 과연 노래를 직접 불렀을까? 대답은 ‘그렇다’이다. 그녀는 이미 ‘레 미제라블’에서 노래로 오스카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에도 가창력을 발휘했다. 감독 로워리에 따르면, 해서웨이는 ‘팝 스타 집중 훈련’을 소화했다고 한다. 해서웨이 본인도 캐릭터의 목소리를 잡기 위해 수년간 노력했으며, 사운드트랙 녹음이 끝난 후에도 모든 곡을 다시 녹음하며 완벽을 추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역할을 통해 해서웨이는 자신이 소프라노가 아니라 바리톤歌手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앤 해서웨이의 노래 실력, 과거 작품들로 확인
해서웨이가 노래를 선보였던 대표작들을 살펴보면:
- ‘엘라의 모험’(2004): 퀸의 ‘Somebody to Love’와 엘튼 존의 ‘Don’t Go Breaking My Heart’를 커버하며 가창력을 뽐냈다.
- ‘리오’(2011): 애니메이션 영화에서 블루MACAWS ‘줄’을 연기하며 두 곡에 참여했다. 특히 ‘Hot Wings (I Wanna Party)’에서 그녀의 목소리가 돋보였다.
- ‘Song One’ 사운드트랙(2014): ‘Afraid of Heights’를 불렀다. 이 작품은 그녀가 ‘레 미제라블’의 Fantine 역할로 오스카상을 받은 후 발매됐다.
켈리 클락슨과의 ‘싱잉 배틀’도 화제
해서웨이는 가창력뿐만 아니라 유머 감각으로도 유명하다. 2022년 ‘켈리 클락슨 쇼’에 출연해 ‘Sing That Name That Tune’ 게임에서 클락슨과 대결을 펼쳤다. 클락슨이 노래를 맞추지 못해 당황하는 사이, 해서웨이는 여유롭게 정답을 맞히며 웃음을 자아냈다. 클락슨은 “제발 내가 아는 노래를 틀어줘!”라고 외쳤지만, 결국 그녀의 노래인 ‘Since U Been Gone’이 흘러나왔다. 이 에피소드는 팬들 사이에서 오랫동안 회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