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개봉한 와이언스 형제의 코미디 영화 ‘화이트 치크스’는 일부 팬들에게는 ‘기묘한 톤과 이상한 설정’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동시에 ‘추억의 유머 명작’이라는 호평도 받았다. 이 같은 팬들의 열정은 여전히 건재하며, 후속작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와이언스 형제(숀과 말론)는 최근 ‘스크레리 무비 6’ 프로모션 차원 인터뷰에서 ‘화이트 치크스 2’ 제작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엔터테인먼트 투데이(Entertainment Tonight)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질문이 나오자, 말론은 “팬들은 ‘화이트 치크스’를 진지하게 생각한다”며 “그들은 진심으로 원하고 있다”고 답했다. 숀도 동의하며 “팬들의 열정은 정말 대단하다”고 덧붙였다.

형제는 ‘스크레리 무비 6’이 흥행에 성공할 경우, ‘화이트 치크스 2’를 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스크레리 무비 6’이 25년 만에 돌아온 프랜차이즈 작품이기 때문이다. 말론은 “이 영화가 성공한다면, ‘화이트 치크스 2’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화이트 치크스’의 후속작 루머와 팬들의 열정

‘화이트 치크스’의 후속작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거론됐다. 2009년에는 소니 픽처스와 와이언스 형제가 후속작 제작을 공식 발표했지만, 이후 소식이 없었다. 원작은 저예산으로 1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상업적 성공을 거뒀고, 이는 후속작 제작의 경제적 타당성을 뒷받침했다.

한편, ‘화이트 치크스’에 얽힌 흥미로운 에피소드도 있다. 테리 크루스(Terry Crews)는 코첼라 페스티벌 무대에서 이 영화 출연 경험을 언급하며, 촬영 당시 너무 재미있었던 나머지 촬영 종료 후 우울증에 빠졌다고 밝혔다. 또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감독인 다니엘스(Daniels)는 이 영화를 ‘하드 R 등급의 오스카worthy 드라마’로 리메이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 같은 팬들의 열정과 다양한 반응은 ‘화이트 치크스’가 단순히 코미디 영화가 아닌, 문화적 현상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이제 ‘스크레리 무비 6’의 흥행 여부가 ‘화이트 치크스 2’의 미래를 결정짓게 될 전망이다.

출처: AV Cl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