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음악가인 키퍼 서덜랜드가 미국 전역의 공연 일정을 전면 취소한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저조한 티켓 판매로 인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

서덜랜드는 인스타그램에 “공연장을 반쯤 비우고 공연하는 것은 티켓을 구매한 관객과 공연장 모두에게 불공정하다”며 “유감스럽게도 미국 투어 일정을 취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적절한 시기에 다시 미국 투어를 진행하길 기대한다”며 이해를 구했다.

서덜랜드는 이미 2026년 ‘Love Will Bring You Home’ 투어 일정으로 노르웨이 오슬로, 스웨덴 스톡홀름, 오스트리아 빈 등에서 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미국 투어는 그가 7년 만에 처음으로 계획한 미국 공연이었다.

서덜랜드는 2016년 첫 앨범 ‘Down in a Hole’을 발매한 뒤 같은 해 ‘The Kiefer Sutherland Band’와 함께 투어를 시작했다. 이후 2019년 ‘Reckless and Me’, 2022년 ‘Bloor Street’를 발표했으며, 오는 5월 29일에는 신작 앨범 ‘Grey’를 발매할 예정이다.

한편, 서덜랜드는 올해 초 로스앤젤레스에서Lyft 기사와 충돌한 사건으로 체포된 바 있다. 그는 중범죄 혐의로 기소됐으며 5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서덜랜드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체포됐으며, 2007년에는 보호관찰 위반으로 짧은 기간 복역한 적이 있다.

출처: The Wr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