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주변기기 제조사인 터틀비치(Turtle Beach)가 터치스크린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PC 주변기기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 중에서도 특히 주목받는 제품은 ‘커맨드 시리즈 MC7’ 게이밍 마우스로, 좌측면에 2.25인치 터치 디스플레이 바를 탑재해 사용자들 사이에서 ‘과잉 장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마우스는 좌측면에 위치한 터치 디스플레이 바를 통해 스트림 decks와 유사한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이 디스플레이에 매크로, 앱, OBS 제어 등 다양한 명령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러나 이 디스플레이의 위치가 엄지손가락으로 쉽게 접촉될 수 있는 위치에 있어, 실수로 인한 오작동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같은 디자인 요소는 과거 애플의 맥북 프로 터치 바(Touch Bar)와 유사한 특징을 지닌다. 맥북 프로 터치 바는 타이핑 중 실수로 눌러져 사용자들에게 불편을 초래했던 경험이 있어, 이번 터틀비치의 디자인도 비슷한 우려를 낳고 있다.

MC7의 가격은 160달러(약 22만 원)로, 무선 연결을 지원하며 게이밍용으로 개발됐다. 그러나 터치스크린을 마우스에 탑재한 이 같은 디자인이 과연 실용적인지에 대한 논쟁이 일고 있다.

터틀비치의 이번 라인업은 터치스크린을 중심으로 한 주변기기 전략의 일환으로, 게이밍 환경에서 보다 직관적이고 빠른 조작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디자인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의 여지가 남아 있다.

출처: The Ver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