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Honda)는 지난 주 연례 비즈니스 브리핑에서 차세대 하이브리드 모델인 신형 어코드(Accord) 세단과 어큐라 RDX SUV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이 모델들은 혼다의 새로운 플랫폼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해당 플랫폼은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RDX는 올해 초 혼다의 첫 번째 SUV로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2-motor hybrid system)의 차세대 버전을 탑재할 것이라고 발표된 바 있다. 이번 프로토타입 공개로 혼다의 하이브리드 전환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EV 목표 수정, 하이브리드 개발에 집중
혼다는 기존 계획이었던 2030년까지 전체 판매량의 20%를 EV로 달성하는 목표를 철회했다. 또한 2040년까지 모든 판매량을 EV와 수소연료전지차로 전환하겠다는 계획도 수정했다. 대신 혼다는 개발 및 생산 자원을 하이브리드 모델로 재배치해 하이브리드 기술 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다.
하이브리드 전환 가속화
혼다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단기 및 중장기적으로 더 현실적인 선택”이라며, “소비자 수요와 인프라 구축 속도를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기술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한다.
한편, 혼다는 오는 2026년부터 새로운 플랫폼 기반의 차량을 본격 출시할 계획으로, 이 플랫폼은 하이브리드 모델뿐만 아니라 전기차(EV)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혼다는 기술 혁신과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