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1976년 유럽에서 첫 고르프 GTI를 선보이며 핫 해치백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듯, kini 전기 버전 GTI를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ID. Polo GTI는 전기 자동차 시대의 새로운 도전을 알리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1976년 첫 GTI가 등장했을 당시, 유럽의 좁은 도로와 제한된 예산 탓에 소형 전륜구동 해치백이 인기를 얻었지만, 그다지 흥미로운 차는 아니었다. 그러나 GTI는 강력한 엔진과 예리한 핸들링, 세심한 스타일링으로 기존의 인식을 바꿨다. 이후 50년 동안 GTI는 폭스바겐의 대표적인 스포츠 해치백으로 자리 잡았다.

이제 폭스바겐은 이 전통을 전기차 시대로 확장했다. ID. Polo GTI는 전기 모터를 탑재해 222마력(166kW)을 발휘하며, 구형 1.6L 엔진 대비 두 배 이상의 출력을 자랑한다. 또한 52kWh 배터리로 WLTP 기준 236마일(약 424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하며, DC 패스트 차징을 통해 10~80% 충전까지 24분이 소요된다.

그러나 ID. Polo GTI는 미국 시장 진출 계획이 없다. 폭스바겐은 미국에서 큰 차와 저렴한 연료로 인해 소형차 수요가 적다는 입장이다. 대신 유럽과 기타 시장을 중심으로 전기 GTI의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