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해군 장관 대행으로 지명한 후앙 차오(Hung Cao) 후보가 ‘알파Male’식 군사관과 극단적 발언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최근 인터뷰와 팟캐스트에서 마녀 음모론에 가까운 주장을 펼치며, 이민·NATO·군사 정책에 대한 과격한 견해를 내놓았다.

특히 차오의 과거 발언들은 군사 지휘관으로서의 자질에 대한 의문을 낳고 있다. 그는 ‘서서 소변을 본다’는 표현을 사용했으며, KKK 모자를 언급한 적도 있다. 또한 이민자 신고와 관련해 ‘ICE(미국 이민세관집행국)에 신고하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었다.

‘알파Male’ 군사관과 극단적 정책관

차오는 자신의 군사관을 ‘강한 리더십’으로 강조하며, NATO에 대한 비판적 입장과 군사력의 과도한 사용을 주장해왔다. 그는 “약한 리더는 전쟁을 피하려고 하지만, 강한 리더는 전쟁을 통해 평화를 이룬다”는 식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또한 그는 마녀 음모론에 가까운 주장을 펼치며, “마녀들이 미국을 파괴하고 있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발언들은 군사 전문가들로부터 ‘비상식적’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군사 지휘관 자질에 대한 우려

차오의 과거 발언들은 그가 해군 장관 대행으로 임명되면서 군사 지휘관으로서의 자질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그는 “KKK 모자를 쓴 적 없다”며 해명했지만, 과거 사진에서 KKK 모자와 유사한 모자를 쓴 모습이 확인되면서 논란이 커졌다.

또한 그는 이민 정책에 대한 극단적 견해를 내놓으며, “미국은 이민자들로 인해 무너지고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러한 발언들은 군사 정책의 전문성보다는 정치적 성향이 강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군사 정책 방향

차오의 임명은 트럼프 행정부의 군사 정책 방향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다. 그는 트럼프의 ‘강한 군사력’ 정책을 지지하며, NATO 축소와 군사력의 과도한 사용을 주장해왔다. 이러한 정책들은 군사 전문가들로부터 ‘비현실적’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차오의 임명은 미국 해군의 미래와 군사 정책의 방향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군사 전문가들은 그의 군사관과 정책관이 해군의 안보와 안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