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디어 그룹 파라마운트가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파라마운트+의 성장세를 확인했다. 1분기 매출은 73억 달러(약 9조 7000억원), 주당 순이익은 15센트로 월스트리트 예상치와 부합했다.

파라마운트+는 1분기 2억5100만 달러(약 251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24억 달러(약 3조 2000억원)를 기록했다. 구독자 수는 70만 명이 증가해 총 7960만 명을 기록했다. 국제 하드 번들 구독자 이탈분을 제외하면 실제 신규 가입자는 190만 명에 달했다.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와의 합병 추진

파라마운트는 오는 3분기 마무리될 예정인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이하 WBD)와의 1100억 달러 규모 합병을 추진 중이다. 주주총회를 통과했으나 영국과 미국 규제당국의 승인이 남아 있다. 영국 규제당국은 지난주 공공 의견 수렴 마감일을 맞이했으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브 본타 검찰총장을 중심으로 한 주 검찰총장 그룹은 합병에 대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다.

본타 검찰총장은 "이 같은 규모의 합병은 곳곳에 위험 신호가 있다"며 "적시에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합병이 9월 30일까지 완료되지 못할 경우 WBD 주주에게 분기당 25센트의 '시간료(ticking fee)'가 지급된다. 규제 문제로 합병이 무산될 경우 파라마운트는 WBD에 70억 달러의 위약금을 지급해야 한다.

파라마운트+, 플루토 TV, 베트+ 통합 계획

파라마운트는 오는 여름까지 파라마운트+, 플루토 TV, 베트+를 единый 백엔드 인프라로 통합할 계획이다. 베트+는 오는 6월부터 파라마운트+에 통합될 예정이며, 플루토 TV는 여름철 리뉴얼을 앞두고 있다. 파라마운트 최고수익책임자 제이 애스키나시는 플루토 TV의 "완전한 변화(complete evolution)"를 예고했다.

출처: The Wr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