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개월간 피츠버그의 언론계는 큰 변화의 소용돌이에 휩싸였다. 24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던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Pittsburgh Post-Gazette)가 5월 3일 폐간을 선언했으나, 불과 2주 후인 4월 14일 볼티모어에 기반을 둔 베네툴리스 지역언론 연구소( Venetoulis Institute for Local Journalism)가 인수하여 발행이 지속될 수 있게 되었다.
많은 피츠버그 주민들처럼 나도 이 소식을 접하며 분노, 실망, 희망, 안도감 등 복잡한 감정을 느꼈다. 나는 이곳에서 자랐고, 어렸을 때는 맨발로 달려가 신문을 받아보던 기억이 생생하다. 이후에는 건강과 과학 분야 리포터로 인턴 생활을 했고, 프리랜서로 contributions까지 했다.
지역언론의 위기는 단순히 뉴스 전달의 문제가 아니다. 지역사회의 건강과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특히 공중보건 crisis 상황에서 지역언론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진다. 지역언론은 공중보건 정책의 변화, 질병 발생 현황, 예방 접종 정보 등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핵심 채널이기 때문이다.
지역언론이 약화되면 공중보건 정보의 전달이 지연되거나 왜곡될 위험이 커진다. 이는 감염병 예방, 건강 검진, 지역 보건 서비스 접근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지역언론이 없었다면 많은 주민들이 공지사항을 놓쳤을 것이고, 예방 조치를 timely 하게 받지 못했을 것이다.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의 사례는 지역언론의 위기가 공중보건 위기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다. 다행히 새로운 인수자가 등장하며 발행이 지속될 수 있게 되었지만, 이는 지역언론의 존립이 얼마나 취약한지를 보여준다. 지역언론의 지속 가능한 모델을 모색하고, 공중보건과 연계된 역할을 강화하는 노력이 시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