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닌텐도가 스위치2 출시와 함께 단행한 가격 인상과 관련해 관세 환급을 통한 이중 이익 추구가 논란에 휩싸였다. 미국 캘리포니아와 워싱턴 주에 거주하는 두 게이머가 닌텐도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은 게임 저널리스트 스티븐 토틸로가 Destructoid를 통해 처음으로 보도했으며, 닌텐도가 지난달 미국 정부를 상대로 관세 환급 청구를 한 것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이 법원이 제동을 걸지 않는다면, 닌텐도는 소비자에게는 높은 가격을 물리고, 연방정부로부터는 관세 환급금(이자 포함)을 중복으로 회수할 위험에 처합니다."
— 집단소송 내용 中

소송을 제기한 두 명은 캘리포니아의 그레고리 호퍼트와 워싱턴 주의 프라샨트 샤란으로, 닌텐도가 스위치2와 주변기기의 가격을 인상한 후 제품을 구매했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닌텐도가 관세 환급금을 받을 경우 워싱턴 주 소비자 보호법 위반에 해당한다는 입장이다.

관세 환급 가능성은 이미 현실화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월마트는 최대 102억 달러, 타깃은 22억 달러, 나이키는 10억 달러의 환급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닌텐드의 환급 규모는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소비자들이 추가로 지불한 금액만큼 보상받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관세 정책으로 인해 게임 산업 전반의 가격 인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스위치2는 물론 PS5와 엑스박스 시리즈 X|S도 가격이 인상됐으며, 특히 PS5 프로는 899달러로 책정되며 게이머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는 게이머들에게 역사상 가장 힘든 재정적 시기를 초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