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하버는 최근 ‘존 람보’(John Rambo)라는 새로운 프리퀄 영화에서 주연급 조연으로 캐스팅됐다. 이 작품은 ‘시수’(Sisu)의 감독인 얄마리 헬란데르가 연출하고, 라이언스게이트가 제작을 맡았다. 특히 하버는 이 영화에서 메이저 트라우트만 역을 맡아, 람보를 통제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로 등장한다.
트라우트만은 1982년 ‘첫 번째 혈투’(First Blood)에서 리처드 크레나가 연기했던 배역으로, 이후 시리즈에서도 람보의 상관 역할을 맡아왔다. 하버는 크레나의 ‘할리우드 아빠’ 같은 분위기와 강렬한 콧수염으로 이 배역에 완벽히 어울릴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 영화의 존재 자체가 다소 이색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람보’ 프랜차이즈는 PTSD를 다루는 진지한 작품에서부터 실베스터 스탤론이 연기한 혈전 중심의 후속작까지, 장르와 톤이 극명하게 나뉘어 왔다. 여기에 ‘넷플릭스 청춘 스타’인 노아 센티네오가 젊은 람보로 출연하는 이 프리퀄은 할리우드의 nostalgia(향수) 중독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이다.
한편, 하버의 캐스팅 소식은 영화가 이미 촬영을 마친 후인 것으로 전해졌다. 촬영은 지난 3월 태국에서 완료됐으며, 스탤론 역시 이 영화의 제작자로서 동시에 ‘젊은 람보’ 배역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던 바 있다. 현재까지 개봉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다.
출처:
AV Cl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