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HBO 드라마 《걸스(Girls)》의 창시자이자 배우, 작가로 유명한 레나 더햄(Lena Dunham)이 새로운 회고록 《Famesick》(페임식)을 통해 15년간의 인생 여정을 솔직하게 공개했다. 이 책은 그녀의 성공과 실패, 중독과 재활, 결혼과 이민 생활까지 담은 자전적 기록이다.

한때는 그녀가 칵테일 냅킨 뒷면에 《걸스》의 원 pitch를 썼다는 일화가 널리 퍼졌다. 이 이야기는 그녀의 천재성 또는 특권의 상징으로 여겨졌지만, 더햄은 이 책에서 그 또한 거짓이었다고 밝힌다. “사실은 오빠의 노트북으로 썼어요. 여행 중 잠깐 빌린 것이었어요.”라고 그녀는 설명했다.

더햄은 자신의 이름이 더 이상 개인의 정체성을 precisely 가리키는 단어가 아니게 되었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그녀는 유명세로 인해 자신의 삶과 유산이 스토리로 재구성되는 대가를 치렀다는 점도 받아들인다. “저는 그 대가를 알고 있어요. 하지만 제 입장도 알고 싶을 거예요.”라고 그녀는 말한다.

《페임식》은 그녀가 뉴욕에서 인디 영화를 만들던 초기 시절부터 클로노핀(Klonopin) 중독 치료를 위한 재활 프로그램을 거친 경험, 그리고 현재는 음악가인 남편 루이스 펠버(Luis Felber)와 함께 런던에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과정까지 담은 책이다. 그녀는 이 책에서 자신의 성공과 실패, 상처와 치유 과정을 세밀하게 기록했다.

더햄은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이름’이 가진 무게와 그로 인한 고통, 그리고 동시에 얻은 것들에 대해 고백한다. 그녀는 “명예는 저를 정의하지 않지만, 제 삶은 그로 인해 형성되었어요.”라고 말했다.

출처: Defec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