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보수 기독교계 인사인 마크 번스 목사는 지난 5일 트위터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금빛 동상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는 글을 게시했다.

번스 목사는 “명확히 말씀드리자면, 이 동상은 황금 송아지가 아닙니다. 우리는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를 숭배합니다”라고 강조했다.

‘돈 콜로서스(DON COLOSSUS)’로 명명된 이 동상은 지난 4월 28일 플로리다주 도랄에 공식적으로 봉헌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서 이 동상을 “진짜 골드(The Real Deal - GOLD)”라 칭했지만, 실제로는 청동으로 제작된 후 금박을 입힌 것으로 밝혀졌다.

번스 목사는 “이 동상은 황금 송아지와 달리 이집트인들의 장신구를 녹여 만든 것이 아니며, 송아지도 아닙니다. 송아지는 새끼 소를 뜻하는데, 이 동상은 결코 새끼 소가 아닙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우리는 이 동상을 숭배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한 예술 작품으로 이해해야 한다”며 종교적 오해를 불식시켰다.

한편, 이 동상은 높이가 약 12미터에 달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초상화와 유사한 특징을 담고 있다. 보수 기독교계와 트럼프 지지자들 사이에서 이 동상에 대한 찬반 논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번스 목사의 발언은 종교적 맥락에서 오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Defec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