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에이지 랩스(BioAge Labs)는 2일(현지시간) 개발 중인 심혈관 질환 예방 신약이 조기 임상시험에서 염증 감소 효과를 입증했다고 발표했다. 만성질환 치료를 위한 새로운 접근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 약제는 특히 비만 환자에서 염증 수치를 현저히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 1상에서 85% 염증 감소 효과 확인

바이오에이지는 Phase 1 임상시험에서 BGE-102라는 이름의 신약이 비만 환자의 염증 지표인 고감도 C-반응성 단백질(hs-CRP) 수치를 85%나 감소시켰다며 그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60mg 투여 그룹의 경우 1주 만에 hs-CRP가 급감했으며, 이 효과는 3주 후에도 지속되었다.

이번 연구에서 60mg 투여 환자의 87%가 hs-CRP 수치를 2mg/L 이하로 낮추는 데 성공했으며, 이는 심혈관 합병증 위험이 낮은 수준으로 평가되는 수치다. 또한 120mg 투여 그룹에서도 유사한 효과가 확인되어, 약물의 용량과 무관하게 일관된 염증 감소 효과가 입증되었다.

만성질환 치료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

최근 제약사들은 염증을 표적으로 한 다양한 만성질환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바이오에이지의 BGE-102도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염증을 억제함으로써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비만 환자에서 흔히 나타나는 만성 염증을 조절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바이오에이지 측은 이번 임상 결과가 신약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단계라며, 향후 추가 임상시험을 통해 실제 임상 적용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 약제가 성공할 경우, 심혈관 질환 예방 시장에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STA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