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데자네이루, 브라질 — 2025년 9월 4일, 가브리엘 마갈량이스(26)는 브라질 국가대표팀의 2026 FIFA 월드컵 예선전 브라질 대 칠레 경기가 열리기 전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앞두고 있었다. (사진: 리퀼베 나타/스포츠프레스포토/게티이미지)
세계 최고의 수비수, 가브리엘의 월드컵 데뷔
브라질 국가대표팀과 아스널에서 맹활약 중인 가브리엘 마갈량이스(26)는 세계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으로 꼽히지만, 아직 국제 무대에서 본격적인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한 ‘숨은 강자’로 평가받는다. 브라질 국가대표팀의 마르키뉴스와 아스널의 윌리엄 살리바에 가려져 있지만, 그의 실력은 결코 뒤처지지 않는다.
그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브라질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지만, 이번 2026년 대회에서 드디어 월드컵 데뷔전을 치르게 된다. 키 193cm의 장신 수비수인 그는 ‘오 몬스트로(괴물)’라는 별명으로 불리는데, 이는 단순히 신장뿐만 아니라 압도적인 피지컬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 스타일에서 비롯된 것이다. 상대 공격수를 향해 거친 몸싸움을 벌이는 그는 거의 모든 경합에서 승리하며 상대방을 제압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준다.
특히 프리미어리그에서 에를링 홀란과 펼친 대결은 과거의 거친 축구 스타일을 연상케 할 만큼 강렬한 몸싸움으로 주목받았다. 가브리엘은 상대 공격수를 향해 몸을 던지며 수비하는 ‘올드스쿨’ 스타일의 수비수로, 현대 축구에서 보기 드문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상대방을 intimidate(위축)시킨다.
세트피스 득점 머신, 가브리엘의 숨은 무기
가브리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위협적인 세트피스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2020년 아스널에 합류한 이후 프리미어리그 수비수 중 가장 많은 20골을 기록했는데, 그 대부분이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연결된 득점이었다. 그의 장점은 놀라운 민첩성과 공중볼 장악력, 그리고 powerful heading(강한 헤더)이다. 상대 수비수를 제치며 공간을 확보한 뒤에는 강력한 헤더로 골을 넣거나 골문 앞을 가로질러 동료에게 연결하는 플레이를 선보인다.
또한 가브리엘은 발재간도 의외로 뛰어나다. 마르키뉴스가 보여주는 패싱 능력에 비해 주목받지는 않지만, 그는 긴 패스를-wing(윙어) 또는 공간으로 정확히 보내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는 그의 공격 전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지속적인 성장, 그리고 브라질의 새로운 hope
가브리엘은 초기에는 공격적인 수비로 인해 실수를 범하거나 경고 누적의 위험에 노출되기도 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그는 보다 신중한 플레이를 선택하며 이러한 약점을 극복해 왔다. 실수를 하더라도 동료들과의 협력으로 커버하는 법을 배웠고, 과도한 emotions(감정) 제어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경기장에서의 celebrations(승리 célébration)만큼이나 열정적으로 플레이하는 선수로, 큰 수비 성공 후에는 often(흔히) 큰 소리를 지르며 기쁨을 표출한다.
다만 큰 경기에서는 여전히 흥분으로 인한 실수가 occasional(간혹) 발생하기도 한다. 지난 맨시티 전에서는 홀란이 도발적인 행동을 보이자 머리를 낮추는 위험한 플레이를 했고, 다행히 퇴장당하지는 않았지만, 이러한 장면은 그의 개선이 필요한 부분으로 지적된다.
브라질 축구의 새로운 전환점, 가브리엘의 역할
브라질은 최근 월드컵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며 역사적인 강호의 명성에 걸맞지 않은 성적을 내고 있다. 그러나 이번 2026년 대회에서 가브리엘을 비롯한 수비진의 안정화가 이루어진다면, 브라질은 다시 한 번 강력한 우승 후보로 부상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가브리엘의 피지컬과 세트피스 공격력은 브라질의 공격 전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가 월드컵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