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네트워크>에서 기술 공포증을 다룬 산드라 불럭이 AI 시대에 대해 ‘친구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AI가 가져올 변화에 대해 ‘주의 깊게 관찰하고 이해해야 한다’는 그녀의 발언은 할리우드 인사들의 AI 수용 흐름을 반영한다. AI가 초래할 위험과 기회에 대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AI 트레일러 논란과 할리우드의 반응
산드라 불럭은 최근 CNBC의 ‘Changemakers’ 행사에 워너브라더스 공동 CEO 팸 애비와 함께 출연해 AI가 생성한 영화 트레일러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유튜브에서 ‘Trailerslop’이라는 AI 생성 트레일러가 수익을 창출하던 중 플랫폼이 폐쇄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애비는 이를 ‘좋지 않지만 흥미로운 현상’이라고 평가하며, “관객들이 원하고 있으니 영화 산업이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불럭은 AI가 자신의 이미지로 악용될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면서도, “이제는 받아들여야 할 때”라며 AI를 ‘친구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리가 이를 건설적이고 창의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신기술 수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만, 신속하게 만들어진 클릭베이트용 콘텐츠는 바람직한 활용법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할리우드 인사들의 AI 수용과 논란
AI 기술은 할리우드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벤 애프leck는 AI 스타트업을 소유하고 있으며, 이를 넷플릭스에 매각해 저렴한 영화 제작을 추진 중이다. 그의 형제 케이시는 갈 가도트와 더그 리먼 감독과 함께 비트코인 창시자를 다룬 AI 중심 영화를 제작하고 있다. 오스카 수상 감독 스티븐 소더버그는 upcoming 작품에 ‘많은 AI가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스카 수상 작가 Reese Witherspoon은 인스타그램에 AI 학습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혁명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그녀의 팬들은 AI가 출판 산업을 포함한 여러 분야를 파괴하고 있다고 지적했지만, Witherspoon은 “AI는 이미 우리 곁에 와 있으니 익숙해져야 한다”며 지속적인 학습을 권장했다. 2022년 NFT 영화 제작 계획을 발표했던 그녀는 2024년과 2025년에도 여성들에게 AI 학습을 촉구했다.
AI 붐의 이면: 실업과 불안정성
AI 산업이 불안정한 시점에 유명 인사들의 적극적인 지지 발언이 나오고 있다. 오픈AI는 AI 비디오 생성기 ‘소라’를 폐쇄했고, 오라클은 AI 투자 과다로 3만 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I 기술 수용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AI는 이미 우리 곁에 와 있습니다. 우리는 이를 관찰하고 이해해야 하며, 건설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악용하려는 시도도 경계해야 합니다.”
— 산드라 불럭
AI 시대,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AI 기술이 일상과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면서 그 활용과 규제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기술의 발전 속도를 따라잡기 어려운 현실에서, 유명 인사들의 발언은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지만, 실질적인 해결책은 아직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AI가 가져올 변화에 어떻게 대응할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