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료 방송사 스타츠(Starz)가 10월 24일(현지 시간) 텍사스 남동부 지역을 배경으로 한 흑인 로데오계를 조명한 신규 드라마 시리즈 제작을 공식 발표했다. 이 드라마는 아직 제목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첫 시즌 8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되며, 어머니의 유산을 물려받은 세 Geschwister(형제자매)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드라마의 쇼러너 겸 책임프로듀서로는 커크 A. 무어(Kirk A. Moore)가 임명됐다. 무어는 드라마 ‘데마스커스(Demascus)’‘아메리칸 크라임(American Crime)’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핵심 스토리텔링을 맡게 된다. 제작사는 스타츠가 전적으로 소유권을 보유한 두 번째 오리지널 시리즈로, 첫 번째는 범죄 드라마 ‘파이트랜드(Fightland)’였다.

스타츠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여성과 소수자 관객을 위한 콘텐츠 제작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P-밸리(P-Valley)’와 함께 흑인 남부 문화에 뿌리를 둔 시리즈 라인업을 확장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할리우드 내 다양성 감소 속에서도 새로운 도전

이번 시리즈 제작 발표는 할리우드에서 인종 다양성이 점차 줄어드는 시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反 woke’ 정책으로 인해 2023년 대비 2025년 BIPOC(흑인, 원주민, 유색인종) 배우의 영화 출연 비중이 6% 이상 감소한 것으로 UCLA 디버시티 리포트가 밝혔다. 반면, 배우진의 41~50%가 BIPOC로 구성된 영화가 가장 높은 박스오피스 성적을 기록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TV 분야에서도 2024년 가장 인기 있던 스트리밍 코미디 및 드라마의 주연 중 약 80%가 백인 배우였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스타츠 오리지널 프로그램 총괄 캐서린 버스비(Kathryn Busby)는 “복잡한 가족 관계, 놀라운 볼거리, 그리고 거부할 수 없는 카리스마—이 드라마는 스타츠가 처음부터 전적으로 소유권을 확보한Bold하고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의 전형”이라며 “도시의 거친 기운과Country의 영혼이 어우러진 텍사스의 정취가 가득한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제작진과 주요 인사들

이번 시리즈는 그란비아 프로덕션스(Gran Via Productions)마크 존슨(Mark Johnson)(‘브레이킹 배드’, ‘뱀파이어와의 인터뷰’)과 미키 바잘(Myki Bajaj)(‘데마스커스’)가, 카운터파트 스튜디오(Counterpart Studios)토니 에르난데스(Tony Hernandez), 엘리스 헨더슨(Elise Henderson), 릴리 번스(Lilly Burns)(‘데릭스: 리저렉션’, ‘맥시멈 플레저 게런티드’)가 공동 책임프로듀서로 참여한다. 스타츠 측에서는 지오바나 데셀( Giovanna Desselle) 부사장과 크리스티나 조카노비치(Christina Jokanovich) 수석 부사장이 프로젝트를 총괄한다.

커크 A. 무어는 CAA와 계약했으며, 매니저는 스콧 카(Scott Carr), 변호사는 론 댕(Loan Dang)니나 쇼(Nina Shaw)가 맡고 있다.

출처: The Wr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