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생산의 숨은 CO2 배출원
시멘트 생산은 전 세계 CO2 배출량의 약 8%를 차지할 정도로 환경 오염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 중 상당 부분은 석회석(탄산칼슘)을 석회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직접 배출 때문이다. 석회석을 가열하면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며, 이는 시멘트 제조 과정에서 필수 불가결한 단계다.
기존 해결책의 한계와 새로운 접근법
과거에는 시멘트 생산 효율성을 높이거나 청정 에너지로 전환하는 데 주력했지만, 이산화탄소 배출의 근본 원인인 직접 배출은 해결되지 않았다. 최근 Communications Sustainability에 발표된 연구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안한다. 바로 석회석 대신 다른 암석을 활용하는 것이다.
포트랜드 시멘트의 한계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시멘트는 19세기 개발된 포트랜드 시멘트다. 이 시멘트는 석회석(탄산칼슘)을 가열해 석회(산화칼슘)를 얻는 공정에서 필수적으로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CO2는 시멘트 생산의 직접 배출량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대체 암석의 가능성
연구팀은 석회석 대신 규산염 암석을 활용하는 방법을 모색했다. 규산염 암석을 활용하면 석회석을 가열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는 시멘트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직접 배출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기술적 돌파구로 주목받고 있다.
이 새로운 접근법이 상용화된다면 시멘트 산업의 탄소 중립 달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추가 실험과 기술 개발을 통해 실용화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