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이란 전쟁 여파로 에너지 가격 급등 대응책 발표

유럽연합(EU)이 이란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급등에 대응하기 위한 ‘에너지 쿠션(Energy Cushion)’ 계획을 발표했다. 24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수요일에 가스 가격 급등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 패키지를 발표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전기세 인하
  • 올 여름 화석 연료 가스 저장 시설 조율
  • 가격 통제나 에너지 기업 과잉 이익세와 같은 ‘큰 시장 개입’은 배제

에너지 가격 급등은 EU 에너지 위원장 단 예르겐센(Dan Jørgensen)이 “수년간 지속될 것”이라며 “가스 의존도를 최대한 빨리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5월에 세금 규제 변경 법안이 제출될 예정이나, EU 회원국 만장일치 동의가 필요해 통과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여행 수요 급증으로 항공권 가격 폭등 우려

16쪽 분량의 ‘AccelerateEU’ 문서에는 제트 연료와 디젤 공급 조율 계획도 포함되어 있어,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Politico)가 보도했다. 예르겐센은 영국 Sky News와의 인터뷰에서 유럽의 여름 휴가シーズン에 “항공편 취소 또는 매우 높은 항공권 가격”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Financial Times는 독일 루프트한자(Lufthansa)가 5월부터 10월까지 2만 건의 항공편을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전 세계 에너지 전환 동향

재생에너지, 지난해 전 세계 전력 공급 1위 차지

에너지 싱크탱크 엠버(Ember)의 분석에 따르면, 재생에너지가 지난해 전 세계 전력 공급에서 석탄을 추월해 최다 공급원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카본 브리프(Carbon Brief)가 보도했다.

프랑스, G7 회의에서 기후변화 논제 제외…미국과의 마찰 피하기

프랑스 통신사 AFP에 따르면, 프랑스는 파리에서 열린 G7 회의에서 기후변화 논제를 제외하기로 결정해 미국과의 마찰을 피하고자 했다.

중국, 지역 당국에 기후 목표 달성 등급 평가 도입

카본 브리프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석탄 사용을 ‘엄격히 통제’하고 지역 당국의 기후 목표 달성을 평가할 새로운 정책을 발표했다.

영국, 가스-전기 가격 연동 해소 계획 발표

카본 브리프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화석 연료 가격 급등에 대응해 “가스와 전기 가격 연동 구조를 끊겠다”고 밝혔다.

기후 변화로 인한 극한 현상 심화

유엔, 극심한 폭염으로 식량 시스템 ‘위기 직전’ 경고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기상기구(WMO)는 극심한 폭염으로 인해 전 세계 식량 시스템이 ‘위기 직전’에 놓여 있다고 경고했다. 가디언이 보도했다.

일본, 40도 이상 폭염을 뜻하는 신조어 ‘고쿠쇼비’ 채택

BBC에 따르면, 일본은 국민투표를 통해 40도를 넘는 폭염을 뜻하는 신조어 ‘고쿠쇼비(極暑日, cruelly hot)’를 채택했다.

영국 전기차, 휘발유차보다 평균 785파운드 저렴

자동차 판매 사이트 오토트레이더(Autotrader)에 따르면, 영국에서 새로운 전기차는 휘발유차에 비해 평균 785파운드(약 120만 원) 저렴하다. 가디언은 이를 “영국의 화석 연료 탈피를 알리는 중대한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연구 결과: 기후 변화가 수중 문화유산 위협

최신 연구에 따르면, 기온과 pH 변화가 대만 해협의 난파선과 같은 수중 문화유산을 위협하고 있다고 한다. 연구 결과는 카본 브리프를 통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