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UC버클리에서 AI 자율주행 기술 협력 발표
중국 가전업체 드림(Dreame)의 전기자동차 브랜드 ‘네뷸라 넥스트(Nebula Next)’가 UC버클리(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에서 AI 기반 자율주행 기술 협력을 발표했다. 지난주 열린 이 자리에서 드림은 버클리 연구진과의 기술 교류를 통해 ‘AI 정의 차량’ 개발 accélération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자율주행·AI 시스템 공동 연구 본격화
드림은 버클리 캠퍼스에서 열린 기술 교류회에서 UC버클리 연구진과 AI 자율주행 시스템, 인공지능 통합 기술 등을 논의했다. 특히 ‘안전성 강화’, ‘제어 시스템 최적화’, ‘풀스택 AI 통합’ 등 실차 적용을 위한 핵심 과제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다만 이 행사가 일회성 이벤트인지, 지속적인 협력의 일환인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드림 측은 “이번 방문은 네뷸라 넥스트의 기술 개발을 위해 버클리 연구진과의 깊은 기술 협력을 강화하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드림은 자율주행, 차량 지능화, 시스템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기술력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1,973마력 전기세단 ‘네뷸라 넥스트 01’ 공개
드림은 가전제품으로 유명한 회사지만, 지난 1월 CES에서 ‘네뷸라 넥스트 01’이라는 전기세단 컨셉트를 공개하며 자동차 시장에 진입했다. 이 모델은 1,973마력(1,471kW·2,000PS)의 출력과 0-100km/h 가속 1.8초라는 파격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그러나 당시 발표가 다소 어수선했던 탓에, 버클리 캠퍼스에서 공개된 사진이 온라인에 유출되면서 이 행사가 실질적인 기술 교류보다 프로모션 성격이 강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드림은 오는 달 샌프란시스코에서 대규모 공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네뷸라 넥스트의 미국 시장 진출 계획과 추가 기술 협력 내용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드림의 자동차 시장 진출 전략
드림은 가전제품 제조사로 잘 알려져 있지만, 최근 전기자동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네뷸라 넥스트 01은 Taycan을 능가하는 성능을 내세우며 고성능 전기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버클리와의 협력은 드림이 단순히 컨셉트를 발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한편, 드림은 버클리 연구진과의 기술 교류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지속적인 협력의 시작일 가능성도 제기했다. 향후 미국 내 기술 개발 거점화를 통해 네뷸라 넥스트의 성능을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