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우보이스, 픽킨스와의 2026년 계약 협상 포기
댈러스 카우보이스가 2026년 프랜차이즈 태그를 부여받은 와이드 리시버 조지 픽킨스(George Pickens)와의 계약 협상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NFL 미디어의 이언 라포포트(Ian Rapoport)에 따르면, 카우보이스 구단주 제리 존스(Jerry Jones)와 수석부사장 스티븐 존스(Stephen Jones)가 픽킨스의 에이전트 데이비드 물루게타(David Mulugheta)와 통화하며 픽킨스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라포포트는 이 통화를 "전문적이고 우호적인 분위기"였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에이전트와 협의…5~10분 간 우호적 대화
제리 존스는 지난주 물루게타와 통화하며 카우보이스의 결정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존스는 당시 대화를 "우호적이었으며 5~10분간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픽킨스는 2023년 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카우보이스가 선발한 재능 있는 리시버로, 팀의 재정적 부담과 신규 선수로서의 적응이 주요 고려 사항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마이카 파슨스 에이전트와도 연결된 물루게타
물루게타는 지난해 카우보이스가 롱텀 계약을 맺지 못해 5년차 옵션을 거부한 에지 러셔 마이카 파슨스(Micah Parsons)의 에이전트이기도 하다. 카우보이스는 2025시즌 시작 전 파슨스를 트레이드하며 그의 불만을 해소하려 노력했으나, 픽킨스와의 계약은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
카우보이스는 지난 3월 픽킨스에 2,730만 달러 규모의 프랜차이즈 태그를 부과하며 그를 자유계약 시장으로 내보내는 것을 막았다. 이 결정은 팀의 재정적 타당성과 리시버진의 균형에 대한 고민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카우보이스 측의 공식 입장
카우보이스는 지난 24일 프리 드래프트 기자회견에서 스티븐 존스가 픽킨스와의 계약에 대한 팀의 입장을 밝혔다.
"우선, 시장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리시버 두 명을 보유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는 팀 내 다른 뛰어난 선수들, 특히 오랫동안 리그 최고 연봉자였던 쿼터백의 존재와도 연관됩니다. 또한 조지 픽킨스가 팀에 새로 합류한 신규 선수라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그는 정말 놀라운 활약을 보여주었고, expectations을 뛰어넘었습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3라운드 픽으로 영입하지 않았을 겁니다. 이러한 요소들이 장기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비즈니스 측면과 그의 신규성입니다."
— 스티븐 존스, 카우보이스 수석부사장
픽킨스의 연간 평균 연봉 3,400만 달러는 리그 와이드 리시버 중 4위에 해당한다. 카우보이스는 12순위 전체 픽으로 리시버를 영입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픽킨스의 현재 상황과 전망
픽킨스는 2023년 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카우보이스가 선발한 재능 있는 리시버로, 데뷔 시즌부터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팀의 핵심 공격 옵션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프랜차이즈 태그로 인한 단기 계약과 높은 연봉은 팀의 재정적 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카우보이스가 픽킨스와의 장기 계약을 꺼리는 이유는 리시버진의 연봉 총액이 시장에서 과도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한편, 픽킨스는 팀의 핵심 공격 자원으로 성장했지만, 그의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다. 카우보이스가 리시버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만큼, 픽킨스의 입지는 향후 드래프트 결과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