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드라마 ‘데어데블: 본 어게인’ 시즌2 파이널 에피소드가 공개되면서 뉴욕 시민 모두가 데어데블의 정체를 알게 됐다. 찰리 콕스(Charlie Cox)가 연기한 맷 머독이 법정에서 정체를 공개한 이 장면은 큰 반전을 안겼다.
시즌2는 카렌 페이지(Deborah Ann Woll)의 무죄 입증을 위한 재판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맷은 카렌을 돕기 위해 시장 윌슨 피스크(Wilson Fisk, 빈센트 D’오노프리오)를 증인으로 소환하고, 피스크를 도발하며 데어데블의 정체를 공개하기로 결정한다. 이 반전은 많은 시청자에게 충격을 안겼고, 찰리 콕스는 이 결정이 시즌2 촬영 전부터 계획됐다고 밝혔다.
찰리 콕스는 지난 3월 시카고 코믹 앤 엔터테인먼트 엑스포(C2E2)에서 더랩(TheWrap)과의 인터뷰에서 “이 반전은 큰 도전이었다”며 “처음엔 이게 마지막 시즌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마블 TV 총괄 브래드 윈더바움(Brad Winderbaum)과 제작진인 사나 아마나트(Sana Amanat), 다리오 스카르다파네(Dario Scardapane)가 전화로 이 소식을 알렸다”고 덧붙였다.
찰리 콕스는 이 반전을 되돌릴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건 우리가 다시 되돌릴 수 없는 선택”이라며 “적어도 나는 되돌리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처럼 데어데블의 정체를 되돌릴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데어데블의 정체를 되돌릴 수 있는 만화책 스토리도 존재하지만 찰리 콕스는 이 스토리 진행에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킬그레이브(킬리안 머피)의 자식들이 데어데블의 정체를 숨기는 스토리도 흥미롭지만, 나는 그 스토리를 따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킬그레이브가 ‘제시카 존스’에서 활약한 만큼 다시 출연할 가능성이 있다고 기대했다.
찰리 콕스는 또한 MCU와의 크로스오버 가능성에도 관심을 보였다. 그는 “어벤져스와 크로스오버하거나 스파이더맨이 데어데블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시도가 흥미로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