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젊은 유권자 지지 완전히 잃어…24%만 긍정 평가

2024년 대통령 선거에서 젊은 층의 압도적 지지를 받은 도널드 트럼프가 임기 2년 만에 완전히 몰락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NBC News Decision Desk의 최신 설문조사에 따르면, Gen Z(18~26세) 유권자의 76%가 트럼프의 리더십에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으며, 긍정적 평가는 불과 24%에 그쳤다.

이란 전쟁과 물가 상승이 주요 원인

트럼프의 지지율 하락은 이란 전쟁과 고유가·물가 상승이 주된 원인으로 지적된다. 설문조사 결과, Gen Z 응답자의 81%가 이란 전쟁 처리 방식에 대해 ‘약간’ 또는 ‘강하게’ 반대했으며, 72%는 미국이 이란 군사 작전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응답자의 48%는 인플레이션과 물가 상승이 현재 가장 중요한 경제 문제라고 답해, 2025년 8월 대비 8%p 증가했다.

미래에 대한 비관적 시각 확산

Gen Z의 절반에 가까운 47%는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는 답변을 내놓았으며, 80%는 국가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认为했다. 기술과 인터넷에 대한 불만이 커지면서 미래에 대한 비관적 시각이 확산되고 있다. NBC News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끊임없는 인터넷 연결에 대한 불편함”과 기술적·지정학적 불안정으로 인해 과거의 덜 복잡한 시대를 그리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 대한 전망도 암울하다. 응답자의 62%는 자신들이 이전 세대보다 더 나쁜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믿었으며, 삶의 질이 개선될 것이라고 답한 사람은 25%에 불과했다. 13%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가상 시간 여행이 가능하다면 50년 이내 미래로 가고 싶다는 응답은 10%에 그쳤으며, 50년 이상 미래로Skip하고 싶다는 답변은 5%에 그쳤다.

기술과 사회에 대한 불안감 반영

이 같은 결과는 기술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발생한 사회 전반의 불안감을 반영한다.NBC News는 “끊임없는 디지털 연결에 대한 피로감”이 젊은 층의 미래 전망을 어둡게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란 전쟁과 같은 국제 분쟁이 지속되면서 글로벌 불안정이 젊은 유권자들의 정치 불신을 가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