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턴대는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명문 사립대학으로, 380억 달러에 달하는 기부금과 에어컨 없는 낡은 기숙사, 뉴저지 주라는 입지 조건 등으로 ‘불편한 명문대’라는 별칭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이 대학을 뒤흔들고 있는 문제는 바로 인공지능(AI)이다. 학생들의 과제 대리 작성부터 시험 부정행위에 이르기까지 AI가 불러온 새로운 형태의 부정행위가 급증하면서 프린스턴대의 오랜 전통이 흔들리고 있다.

지난주 데일리 프린스턴니언 보도에 따르면, 프린스턴대 학생의 30%가 AI를 이용해 과제를 대신 작성했다는 충격적인 통계가 공개됐다. 이는 AI가 학문적诚信을 위협하는 새로운 도전으로 부상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학생들은 왜 AI 부정행위를 신고하지 않을까?

더 놀라운 사실은 이 문제를 목격한 학생조차도 신고를 꺼리는 ‘침묵의 문화’가 팽배하다는 점이다. 프린스턴대 학생들은 AI 부정행위를 목격하더라도 이를 신고하는 경우가 드물다고 한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 동기애(同期愛)와의 갈등: 같은 기숙사나 동아리에서 지내는 친구가 AI를 사용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신고하기 어려운 분위기
  • ‘첫 번째가 나일 수도 있다’는 두려움: 자신도 모르게 AI를 사용했을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
  • 대학의 엄격한 처벌 가능성: AI 부정행위가 발각될 경우 받을 수 있는 징계에 대한 두려움

프린스턴대의 AI 부정행위 대응 방안

프린스턴대는 AI 부정행위에 대한 대응으로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하고 있다.

  • AI 탐지 시스템 강화: 과제 제출 시 AI 사용 여부를 자동으로 탐지하는 시스템 도입
  • 교육 프로그램 강화: 학생과 교수진을 대상으로 AI 윤리 및 부정행위 예방 교육 실시
  • 투명성 제고: AI 사용 규정을 명확히 하고, 위반 시 엄격한 처벌 방침 공개

전문가들의 우려

“AI는 학문적诚信을 위협하는 동시에 새로운 교육 혁신의 기회이기도 하다. 그러나 프린스턴대와 같은 명문대에서 AI 부정행위가 확산된다면, 이는 전 세계 대학의 학문적 신뢰도를 무너뜨릴 수 있는 심각한 문제다.”
— 교육학 교수 A (프린스턴대 인근 대학)

미래의 학문적诚信을 위한 고민

프린스턴대의 사례는 AI 시대에서 학문적诚信을 어떻게 지켜낼 것인가에 대한 전 세계 대학의 고민을 상징한다. AI가 일상화된 시대에 학생, 교수, 대학 모두 새로운 규칙과 윤리를 모색해야 할 시점이다.

한편, 프린스턴대는 AI 부정행위 확산을 막기 위해 학생들의 자발적인 신고와 투명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침묵의 문화’를 깨기 위한 노력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