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인공지능) 스타트업의 급속한 성장으로 벤처캐피털(VC)의 투자 기준이 높아지면서 암호화폐(크립토) 업계의 자금 조달이 increasingly 어려워지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이 경고했다.

전 EY 글로벌 블록체인 리드였던 폴 브로디 Nightfall Networks CEO는 DL News와의 인터뷰에서 "AI 기업들의 성장으로 인해 초기 실적 기준이 기존의 연간 200만 달러(약 26억 원)에서 400만 달러(약 52억 원)로 급격히 상승했다"며 "이제는 이 수준도 투자 유치를 위한 최소 조건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브로디는 "AI 스타트업의 급성장으로 인해 암호화폐 스타트업들은 벤처캐피털로부터 투자 유치를 위한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이제 AI가 아닌 다른 분야에 대한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고려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주 암호화폐 스타트업 투자 유치 Top 3

이번 주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총 3,700만 달러(약 485억 원)의 투자가 유치됐다. DefiLlama에 따르면, 이 중 주요 3건의 투자 유치 사례는 다음과 같다.

1. BetHog – 1,000만 달러(160억 원) Series A

영국 에든버러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카지노 BetHog가 1,000만 달러 규모의 Series A 투자를 유치했다. 이 투자로 BetHog의 누적 펀딩액은 1,600만 달러(약 208억 원)에 달한다.

Will Ventures와 RockawayX가 주도했으며, Bullpen Capital, 6th Man Ventures, Advancit Capital 등이 참여했다. BetHog는 FanDuel의 공동 설립자인 Nigel Eccles와 Rob Jones가 이끌고 있다.

BetHog는 이번 자금을 AI 기반 가상 딜러를 활용한 'Sentient Studios' 사업 확장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카지노에서 인력 대신 AI가 딜러 역할을 수행하도록 지원한다.

2. Hata – 800만 달러(104억 원)

말레이시아 암호화폐 거래소 Hata가 8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Bybit이 주도했으며, 글로벌 패밀리 오피스들도 참여했다.

Hata는 2025년 Bybit이 주도한 시드라운드(420만 달러)에 이어 두 번째 펀딩 유치다. 말레이시아 증권위원회와 라부안 금융서비스청으로부터 인가를 획득했으며, 현재 2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3. KAIO – 800만 달러(104억 원)

아부다비에 본사를 둔 KAIO가 8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스테이블코인 giant Tether가 주도했으며, Laser Digital, Systemic Ventures, Further Ventures 등이 참여했다. KAIO의 누적 펀딩액은 1,900만 달러(약 247억 원)에 달한다.

KAIO는 규제된 투자 펀드를 온체인(블록체인)에서 발행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프라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이 플랫폼을 통해 일반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는 블랙록(BlackRock)과 해밀턴 레인(Hamilton Lane) 등 주요 전통 금융사의 펀드에 접근할 수 있다.

암호화폐·디파이 펀딩 동향 분석

이번 주 펀딩 동향은 The Weekly Raise를 통해 DefiLlama가 제공한 데이터에 기반한다. DL News의 유럽 지역 마켓 correspondents인 Lance Datskoluo가 보도했다.

출처: DL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