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2라운드 4차전, OKC 썬더와 LA 레이커스의 접전은 예상치 못한 반전을 낳았다. 4쿼터 중반 동점 상황에서 벨기에 출신 신인 AJ 미첼이 수비의 핵심인 마커스 스마트를 상대로 놀라운 드리블을 선보였다.

빠르게 줄어드는 슛 클락을 앞에 두고 팀원들은 모두 주목하는 가운데, 미첼은 스마트를 상대로 한 번의 크로스오버로 그를 넘어뜨린 뒤 다시 한 번 크로스오버로 공중에서 몸을 날려 레이업을 성공시켰다. 이 플레이로 썬더는 115-110 승리를 거두며 플레이오프 첫 접전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로써 썬더는 2연속 시리즈를 스윕으로 마무리했으며, 레이커스는 총 64점 차로 패하며 시리즈를 마쳤다. 그러나 레이커스는 결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팀의 핵심 선수들이 잇따른 부상으로 고전하는 가운데에서도 3쿼터까지 대부분의 경기에서 선전했으며, MVP 유력 후보인 시 아이 길저스 알렉산더를 상대적으로 부진하게 만들었다.

레이커스의 악재와 썬더의 승리

  • 레이커스의 주전 가드인 오스틴 리브스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
  • 르브론 제임스는 복근 부상으로 출전 제한
  • 드와이트 하워드는 41세의 나이로 팀의 리더십을 발휘
  • 길저스 알렉산더는 시리즈 내내 부진한 경기력으로MVP 경쟁에서 멀어짐

이번 시리즈는 레이커스가 예상보다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지만, 부상 악재와 노장 선수들의 한계가 명확히 드러났다. 반면 썬더는 젊은 선수들의 활약과 탄탄한 팀워크로 플레이오프를 순조롭게 통과하며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출처: Defec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