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최고경영자(CEO) 순다르 피차이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도착하고 있다. Getty Images

미국 워싱턴포스트(Washington Post)에 따르면, 구글 직원 600여 명이 CEO 순다르 피차이에게 구글의 AI 모델을 미국 국방부가 군사 비밀 프로젝트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차단해 달라는 서한을 보냈다.

서한을 조직한 측은 서명자 중 상당수가 구글의 인공지능 연구소인 딥마인드(DeepMind) 소속이며, 20명 이상의 임원급 인사(principal, director, vice president)가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서한은 "구글이 이러한 해악과 연관되지 않으려면 군사 비밀 프로젝트에 AI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만약 이를 허용할 경우, 구글은 알지 못한 채 또는 막을 수 없는 상황에서 군사용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은 현재 미국 국방부와 AI 기술 사용을めぐる 법적 분쟁 중이다. 앤트로픽은 군사용 AI 개발을 거부했지만, 국방부가 이를 강제할 수 있는지에 대한 법적 공방이 진행 중이다.

출처: The Ver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