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나니아’ 전 세계 극장 개봉 확정… AMC “성공적 협력”

영화관 체인 AMC 시어터스의 CEO 아담 아론이 1일(현지 시간) 그레타 거윅 감독의 ‘나니아 연대기’ 신작이 2027년 2월 12일 전 세계 극장-wide 개봉하기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스트리밍 서비스 전환 전까지 49일간의 전통적인 극장 독점 상영 기간을 유지하기로 한 것이다.

아론은 X(구 트위터)에 게시한 글에서 “넷플릭스가 전 세계 극장 개봉을 승인했다는 것은 매우 중대한 발전”이라며 “특히 49일의 전통적인 극장 독점 상영 기간을 유지하기로 한 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니아’는 IMAX 극장 225개관에서 특별 선행 상영도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아론은 “AMC는 지난 2025년 하반기부터 넷플릭스와의 협력을 강화해왔으며, 그 결과는 ‘매우 성공적’이었다”며 “미국 AMC와 유럽 오데옹은 이 프로젝트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협력이 넷플릭스가 주요 영화 타이틀을 전 세계적으로 진정한 의미의 개봉하기로 한 첫 시도라는 점에서 그 중요성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넷플릭스가 전 세계 극장 개봉을 승인했다는 것은 매우 중대한 발전이다. 특히 49일의 전통적인 극장 독점 상영 기간을 유지하기로 한 점이 중요하다.”

— 아담 아론, AMC 시어터스 CEO

이번 발표는 지난 4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시네마콘(CinemaCon) 직후 나온 것이다. 당시 더랩은 넷플릭스 CEO 테드 사란도스가 영화관 사장들과 협의하며 스트리밍 서비스와 영화관 간의 협력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는 사실을 단독 보도한 바 있다.

한편, ‘나니아’ 신작은 거윅 감독의 차기작으로, 판타지 장르의 대표작인 ‘나니아 연대기’를 재해석한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넷플릭스는 이 영화가 전 세계적으로 동시 개봉되면서 스트리밍 전환 전까지의 극장 흥행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출처: The Wr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