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농구에서 이적 포털을 통한 영입 전쟁이 한창인 가운데, 듀크 블루 데빌스가 빅텐 스타 가드 존 블랙웰(25)을 영입하며 로스터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ESPN 보도에 따르면 블랙웰은 2026-27 시즌을 앞두고 위스콘신 대학교에서 듀크로 이적하기로 결정했다.
블랙웰은 2021년 위스콘신에 입학한 3성 유망주로, 당시 전국 랭킹 200위권 밖이었지만 2학년 때 빅텐에서 가장 주목받는 가드로 급성장했다. 3학년 때는 한층 더 발전한 모습을 보이며 팀의 주전 가드로 활약했다. 위스콘신은 지난 2년간 51승을 거두며 NCAA 토너먼트에 2회 진출했는데, 블랙웰이 핵심 역할을 맡았다.
이제 듀크에서 블랙웰은 외곽 라인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그는 루이빌, 일리노이 등 다수의 학교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았지만, 듀크 선택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2026 NCAA 토너먼트 출전 선수 랭킹에서 44위로 평가받은 블랙웰은 지난 시즌 평균 19.1득점, 59.3% 트루 슈팅 성공률을 기록했다. 특히 3점슛(39%, 241개 시도 중)과 미드레인지(40%)에서 뛰어난 정확도를 보였으며, 25%의 3점슛은 어시스트 없이 성공시켰다.
6피트 4인치의 블랙웰은 득점형 가드로 분류되지만, 볼 핸들링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 사용률이 25.6%에 달했지만 턴오버는 적었고, 동료들에게도 좋은 찬스를 제공하는 등 팀 플레이어로서의 면모도 겸비했다. 위스콘신에서 존 톤제와 닉 보이드와 함께 뛰며 스타 플레이어들과의 호흡도 증명했다.
듀크 로스터, 이미 탄탄한 기본 틀 갖춰
블랙웰의 영입은 듀크가 이적 포털을 통해 로스터를 보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미 듀크는 6피트 9인치 빅맨 드류 샤른스키를 영입했으며, 스타 센터 패트릭 응옹바는 NBA 드래프트 불참을 선언하며 팀에 잔류하기로 했다. 또한 케이든 부저도 2학년으로 남으면서 내년 시즌을 위한 기본 틀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듀크는 아직 로스터 구성이 완료되지 않았다. 일부 유망주들은 2026 NBA 드래프트 출전에 대한 결정을 아직 내리지 못한 상태다. 작년 이맘때만 해도 듀크는 세드릭 카우어드를 영입했지만, 그는 프로 스카우트들의 주목을 받으며 로터리 픽으로 성장해 올해 루키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2026-27 시즌 듀크 로스터 전망
현재까지 알려진 듀크의 2026-27 시즌 로스터는 다음과 같다:
- 가드: 존 블랙웰, 케이든 부저, 잭 화이트, 제이든 세이
- 포워드: 마크 미첼, 세드릭 카우어드, 조슈아 리스, 제이든 세이
- 센터: 패트릭 응옹바, 드류 샤른스키
블랙웰의 영입으로 듀크는 외곽 공격력을 한층 강화했으며, 응옹바와 샤른스키의 빅맨 듀오와 함께 강력한 팀을 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 NBA 드래프트 출전을 결정하지 않은 유망주들의 향방에 따라 로스터가 추가로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블랙웰은 득점력과 볼 핸들링 모두 뛰어난 선수로, 듀크의 새로운 에이스 역할을 맡을 수 있을 것이다. 그의 영입은 팀의 공격력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킬 것이다.”
— 농구 전문가 A
다음 달 NBA 드래프트 출전 여부가 가려질 때까지 듀크의 로스터 구축은 계속될 전망이다. 슈퍼루키 없이도 강력한 팀을 만들 수 있을지, 블랙웰과 함께한 듀크의 행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