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록스 공포게임 '포세이큰(Forsaken)'의 소유권을 둘러싼 법적 분쟁이 발생했다. 원 개발자 피터 이네스가 2025년 개인 비행을 이유로 게임을 다른 개발자에게 양도했으나, 이네스의 부모가 소유권 회복을 요구하며 계약 무효화를 주장하고 있다.

로블록스 커뮤니티에서 '솔(Soul)'로 알려진 이네스는 2025년 초 개인 비행을 이유로 포세이큰의 소유권을 다른 개발자에게 넘기기로 결정했다. 당시 이 게임은 50억 회 이상의 조회수와 4만 4천 명의 활성 플레이어를 보유하며 로블록스 top 25에 랭크된 인기 게임이었다. 그러나 이네스가 부모에게 계약 사실을 숨기기 위해 복잡한 절차를 거쳤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계약서의 비밀과 소유권 분쟁

이네스는 2025년 초 개인 비행을 이유로 포세이큰을 다른 개발자에게 양도하기로 결정했으나, 커뮤니티의 거센 반발로 인해 첫 계약은 몇 달 만에 무효화되었다. 이후 이네스는 로블록스 개발자 엘리 아담스(별명 '히토코')와 레이나 발보아(별명 '바질')에게 게임을 영구 양도하기로 합의했다. 두 개발자는 이미 포세이큰 개발에 참여한 바 있다.

이네스의 변호사에 따르면, 두 개발자는 이네스의 부모가 계약 사실을 알지 못하도록 계약서를 작성했다고 주장했다. 계약서에 따르면 이네스는 35만 달러의 일회성 지급금과 40%의 수익 분배권을 받았으며, 게임의 한 재정 계좌 통제권을 유지했다. 이는 이네스가 게임을 판매했다는 사실을 부모에게 숨기기 위한 '속임수'였다는 것이다.

개발자의 반발과 법적 대응

아담스와 발보아의 변호사에 따르면, 이네스는 게임이 판매된 후 100만 명의 플레이어를 기록하는 등 성공을 기뻐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네스의 부모가 소유권 회복을 위해 변호사를 고용하자 이네스는 새로운 소유주에게 이를 알렸다. 이후 이네스는 계약서의 비밀리에 대한 세부사항을 유출하고, burner 계정을 통해 정보를 공유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3월에는 이네스가 공식적으로 계약서의 효력을 주장하며 소유권 회복을 시도했다. 로블록스 계정의 동결 요청과 함께, 이네스는 계약서의 비밀리에 대한 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추가적인 법적 조치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모든 당사자는 성인임을 법정 문서를 통해 확인했다.

로블록스 개발 생태계의 문제점

이 사건은 로블록스 개발 생태계의 취약한 계약 체계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 많은 로블록스 개발자들이 수익 분배를 위해 게임 개발에 참여하지만, 이러한 계약은 종종 비공식적이거나 법적 구속력이 없는 경우가 많다. 특히 어린 개발자나 청소년이 많은 로블록스에서 이러한 문제는 더 심각하게 다가온다.

아담스와 발보아의 변호사는 "많은 개발자들이 Forsaken의 수익 분배금을 받지 못했다"며, 이네스가 부모에게 소유권을 돌려주기 위해 복잡한 절차를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로블록스 플랫폼의 특성상, 이러한 분쟁은 개발자와 플레이어 모두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사건은 로블록스 개발 생태계의 계약 문화가 얼마나 취약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비공식적인 계약과 법적 보호의 부재는 개발자 간 분쟁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현재까지 이 사건은 법정에서 진행 중이며, 로블록스 측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이 사건은 로블록스 개발 생태계의 투명성과 법적 보호 강화가 시급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있다.

출처: Afterma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