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을 강타한 ‘룩스맥싱(Looksmaxxing)’ 열풍의 핵심 인물로 떠오른 브래든 ‘클라비큘러’ 피터스와 ‘안드로제닉’이란 닉네임을 쓰는 인플루언서가 즐기는 위험한 약물 ‘펜타스택’이 공개됐다. 이들의 약물 복용은 한밤의 유흥이 병원으로 가는 지름길로 변모하고 있다.

‘클라비큘러’는Face ID를 속이기 위해 얼굴에 망치를 내리치는 등 과격한 방법으로 외모 개선을 시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또한 식욕 억제를 위해 메스암페타민을 복용했다고 주장했지만, ‘길거리 메스암페타민’은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의 약물 사용은 이보다 훨씬 광범위한 것으로 드러났다.

‘안드로제닉’은 다섯 가지 약물을 혼합한 ‘펜타스택’을 개발해 사용 중이다. 이 약물 조합에는 암페타민(Adderall), 덱스트로메토르판(dextromethorphan), 프레가발린(pregabalin), 케타민(ketamine), 그리고 산업용 용매 BDO가 포함된다. 특히 BDO는 ‘루피폴(Rohypnol)’과 유사한 효과를 내며, 데이트 강간 약물로도 악명 높은 물질이다.

‘펜타스택’이란 무엇인가?

  • 암페타민(Adderall): 각성제이자 식욕 억제제로, 집중력 향상과 피로 감소 효과가 있다.
  • 덱스트로메토르판(dextromethorphan): 기침약 성분으로, 과량 복용 시 환각 효과를 유발한다.
  • 프레가발린(pregabalin): 신경안정제로, 불안장애 치료에 사용된다.
  • 케타민(ketamine): 마취제로도 사용되는 환각제로, 최근 정신과 치료에도 활용되고 있다.
  • BDO(1,4-Butanediol): 산업용 용매로, 소량 복용 시 알코올과 유사한 효과를 내지만 과량 시 심각한 신경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안드로제닉’은 이 약물 조합을 ‘고지능·건강·지속 가능한 약물 스택’이라고 자랑했지만, 그의 건강은 이미 심각한 위험에 노출돼 있다. 그는 한 번의 약물 과다 복용으로 병원에 실려간 전력이 있으며, 이후 약물 사용을 잠시 중단했다고 밝혔지만, 지속 여부는 불확실하다.

사회적 공분과 조롱의 대상

‘안드로제닉’은 약물 사용을 비판하는 네티즌들에게 반격했다. 그는 “사람들은 알코올과 코카인(코카에틸렌으로 변환되어 심장마비 위험을 9배나 증가시키는 물질)을 섞어 마시면서도, 내 약물 스택을 비난한다”며 조롱했다. 그는 “보통 LSD도 추가로 섞는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위험한 약물 사용은 ‘룩스맥서’ 커뮤니티 내에서 조차도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 이들의 행태는 단순히 외모 개선 열풍을 넘어, 건강과 안전을 무시한 위험한 도박으로 변질되고 있다.

정부의 약물 연구 지원과 contrasting reality

한편, 미국 정부는 약물 연구를 촉진하기 위해 규제 승인을 신속히 처리하는 연구자에게 현금 보너스를 제공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안드로제닉’과 같은 인플루언서들의 무모한 약물 사용은 이러한 정책의 효과와는 반대로, 오히려 약물 남용을 조장하는 역효과를 낳고 있다.

출처: Futuri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