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 홀딩스가 비트코인 재단 설립…1억 달러 규모 기금 투표 진행
마라 홀딩스(NASDAQ: MARA)가 비트코인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MARA 재단을 설립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재단은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장기적 안정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MARA 재단은 비트코인 2026 컨퍼런스(Las Vegas)에서 공식 출범했으며, 비트코인 개발 생태계에 다음과 같은 5가지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 네트워크 보안 강화: 양자 내성 연구 등 보안 기술 개발
-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개발: 비트코인 코어 및 관련 프로젝트 지원
- 셀프 커스터디 도구 및 인프라 구축: 사용자 자율성 제고
- 정책 및 advocacy 활동: 비트코인 친화적 규제 환경 조성
- 교육 프로그램: 개발자, 사용자, 정책 입안자 대상 교육 강화
1억 달러 규모 기금, 커뮤니티 투표로 배분
재단 출범을 기념해 10만 달러(약 1억 4천만 원) 규모의 기금을 마련했으며, 이 중 1만 달러가 3개 기관에 배분된다. 투표는 4월 29일 오후 3시(PST)까지 진행되며, 마라의 컨퍼런스 부스에서도 직접 투표가 가능하다.
선정된 기관은 다음과 같다.
- SateNet: 비트코인 기반 커뮤니티 무선 네트워크 구축
- 256 Foundation: 비트코인 오픈소스 마이닝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 지원
- Libreria de Satoshi: 비트코인 기술 교육의 언어 및 지역별 확산
마라 홀딩스 CEO인 프레드 틸(Fred Thiel)은 "비트코인 마이닝을 통해 네트워크 보안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장기적 발전을 위한 투자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는 매일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보호하고 있지만, 이는 단순히 단기 경제적 이익이 아닌 프로토콜의 장기적 건강을 위한 책임입니다. MARA 재단은 비트코인의 다음 성장 단계에 기여할 연구자, 개발자, 교육자들을 지원할 것입니다."
마라 홀딩스의 재정 전략과 비트코인 보유 현황
지난 3월에는 15,133 BTC(약 11억 달러 상당)를 매각해 0% 전환사채 상환에 활용했다. 이 조치로 약 30%의 부채를 감축했으며, 현재 잔여 부채는 약 23억 달러로 줄어들었다. 마라는 이를 통해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 주주 dilution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또한, 비트코인 보유량은 38,689 BTC로 감소했으며, 인공지능(AI)과 고성능 컴퓨팅 분야로의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현재 마라의 주가는 약 11.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MARA 재단의 설립은 비트코인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마라 홀딩스의 새로운 도전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