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플랫폼 ‘스팀’을 운영하는 발브(Valve)가 기존 계획에서 벗어나 ‘스팀 머신(Steam Machine)’ 없이 ‘스팀 컨트롤러(Steam Controller)’만 단독으로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발표된 living room 게임 환경 구축 계획의 후속 조치로, RAM 부족 사태로 연기됐던 하드웨어 출시를 재개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스팀 컨트롤러’는 오는 5월 4일부터 전 세계적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미국 99달러(약 13만 원), 캐나다 149캐나다 달러, 호주 149호주 달러, 영국 85파운드, 유럽연합 99유로로 책정됐다. 발브는 이미 2주간 ‘스팀 덱(Steam Deck)’과 데스크톱 PC에 컨트롤러를 연결해 테스트했으며, 관련 리뷰도 공개됐다.

스팀 컨트롤러의 주요 특징

  • 터치패드 기반 입력 시스템: 기존 게임패드와 달리 두 개의 하이퍼센서 터치패드를 탑재해 정확한 조작감을 제공
  • 완벽한 스팀 통합: PC용 스팀 클라이언트와 완벽 호환되며, 리빙룸 환경에서도 원활한 게임 플레이 지원
  • 커스터마이징 가능: 버튼 매핑, 터치패드 감도, LED 색상 등 다양한 설정을 지원

발브는 이번 결정으로 인해 ‘스팀 머신’ 프로젝트는 사실상 중단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스팀 머신’은 발브가 구상했던 living room 전용 게이밍 PC였으나, RAM 부족 사태로 인해 출시가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kini 발브는 ‘스팀 컨트롤러’를 통해 보다 저렴하고 유연한 게이밍 환경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발브는 “스팀 컨트롤러는 스팀 덱과 데스크톱 PC 사용자 모두에게 최적화된 입력 장치”라며 “게이머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The Ver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