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Block Inc., NYSE: XYZ)이 비트코인 중심의 새로운 제품과 기능을 발표하며 비트코인 생태계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발표에는 자체 하드웨어 월렛 '비트키(Bitkey)', 캐시앱(Cash App)의 비트코인 기능 확대, 공개 감시 시스템(Proof of Reserves) 도입 등이 포함된다.

하드웨어 월렛 '비트키'의 혁신적 변화

블록이 공개한 비트키(Bitkey)는 자체 내장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하드웨어 월렛으로,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보안 관리 기능을 한 곳에 통합했다. 블록은 외부 기기 의존으로 인한 보안 리스크를 해결하기 위해, 트랜잭션 승인 및 보안 설정을 하드웨어 자체에 내장했다고 설명했다.

비트키는 2-of-3 멀티시그니처 모델을 유지하면서 시드 구문(seed phrase) 없이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상속 기능과 프라이버시 보호 기능도 포함되어 있으며, 블록은 기술 문서를 공개해 보안, 복구, 프라이버시, 사용성 측면의 프레임워크를 상세히 설명했다. 비트키의 사전 예약이 이미 시작되었으며, 출시는 가까운 시일 내로 예상된다.

캐시앱의 비트코인 기능 확대

캐시앱(Cash App)에도 비트코인 관련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사용자는 이제Peer-to-Peer(P2P) 결제를 비트코인으로 자동 전환할 수 있으며, 'Bitcoin Back' 프로그램을 통해 스퀘어(Square) 가맹점에서 결제 시 최대 5%의 비트코인 보상을 받을 수 있다(월별 한도 적용).

또한 비트코인 인출 한도가 하루 최대 1만 달러, 주당 2만 5천 달러로 상향됐고, 2천 달러 이상의 구매 시 수수료와 스프레드가 폐지됐다. 비트코인 직접 입금 기능도 무료로 제공되며, 이는 소득과 지출의 비트코인 연동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공개 감시 시스템(Proof of Reserves) 도입

블록은 캐시앱과 스퀘어의 기업 자산 및 고객 보유 비트코인을 대상으로 공개 감시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온체인 서명을 기반으로 비트코인 잔액의 공개 검증을 가능하게 하며, 블록은 잔액이 실시간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스퀘어의 NFC 기반 비트코인 결제 기술 선보일 예정

블록은 2026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Bitcoin 2026' 행사에서 스퀘어의 NFC 기반 비트코인 결제 기술을 시연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QR 코드 없이도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통한 즉각적인 정산을 지원하며, 기존의 접촉식 카드 결제 방식과 유사하게 동작한다. 블록은 2026년까지 이 결제 서비스에 대한 수수료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블록의 비트코인 생태계 혁신은 커스터디, 결제, 금융 인프라 전반에 걸쳐 비트코인의 활용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하드웨어 월렛과 공개 감시 시스템은 사용자 신뢰를 제고하는 핵심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