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크, 비트코인 담보 대출 혁신 발표
스트라이크(Strike) CEO 잭 멀러스(Jack Mallers)가 28일 비트코인 기반 금융 서비스 혁신 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비트코인 담보 대출의 '증명된 예비금(Proof-of-Reserves)' 시스템 ▲가격 변동성 방어 기능이 탑재된 비트코인 담보 대출 ▲21억 달러 규모의 신용 한도 확대 등이다.
멀러스는 스트라이크의 비트코인 담보 대출 및 신용 한도 서비스가 출시 이후 급성장했다고 설명하며, 사용자들이 비트코인을 매도하지 않고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장점이 인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을 '저축 계좌'로 여기는 고객들이 많다고 언급하며, 스트라이크는 대출 금리 tiers를 전면 인하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금리 체계는 25만 달러 이하 대출 시 약 10.5% APR, 500만 달러 초과 대출 시 약 7.49% APR로 적용된다.
투명한 예비금 관리 시스템 도입
스트라이크는 첫 번째 '증명된 예비금' 시스템을 도입해 대출 담보로 예치된 비트코인이 안전하게 보관되고 있는지 사용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멀러스는 "사용자들이 우리를 신뢰하고 우리가 약속한 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투명성 강화 의지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테더(Tether)와 협력해 개발됐으며, 테더는 스트라이크의 투명성 인프라 구축을 지원했다고 멀러스는 설명했다. 두 회사는 또한 '가격 변동성 방어' 기능이 탑재된 비트코인 담보 대출 구조도 공동 개발했다. 이 구조는 비트코인 가격 급락이나 시장의 변동성에도 강제 청산 리스크 없이 안정적으로 대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스트라이크는 현재 이 '증명된 예비금' 시스템을 프라이빗 클라이언트 대상으로 제공 중이며, '가격 변동성 방어' 기능은 비트코인 담보 대출 서비스에 포함돼 일반 고객에게도soon 제공될 예정이다.
21억 달러 신용 한도 확보
스트라이크는 21억 달러 규모의 신용 한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멀러스는 이 자금으로 스트라이크의 대출 사업 수요를 충분히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신용 한도는 어떤 규모의 주문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한다"며 사업 확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테더의 합병 제안 지지
같은 날 테더 인베스트먼츠(Tether Investments)는 Twenty-One Capital(21 Capital)과 스트라이크, 그리고 대규모 비트코인 채굴 업체 Elektron Energy의 합병안을 발표했다. Elektron Energy는 약 50 EH/s(전체 비트코인 네트워크 해시레이트의 약 5%) 규모의 채굴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테더는 이 합병을 통해 비트코인 treasury 보유, 채굴, 금융 서비스, 대출, 자본 시장 등 다양한 비즈니스를 단일 상장 플랫폼으로 통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멀러스는 이 합병안에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그는 "간단히 말해, 정말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비전과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스트라이크는 좁은 범위의 결제 앱이 아닌, 진정한 비트코인 기업을 지향한다는 것이 그의 창업 목표였다고 설명했다.
합병 후의 새로운 기업에서 Elektron Energy의 창업자 라파엘 자구리(Raphael Zagury)가 회장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비트코인 기업의 비전 제시
멀러스는 무대에서 비트코인 산업의 네 가지 유형을 4사분면 프레임워크로 설명하며, 스트라이크의 비전과 위치를 강조했다. 그는 ▲고수익·저신념(저자본 비트코인 treasury 기업) ▲저수익·고신념(채굴 기업) ▲고수익·고신념(완전히 비트코인에 집중한 기업) ▲저수익·저신념(다양한 암호화폐를 취급하는 거래소) 등으로 분류했다.
그는 현재 시장에서 고수익·고신념 영역이 비어있다며, 스트라이크가 이 공간을 채우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코인베이스( Coinbase)가 비트코인 treasury를 늘릴 수 있다고 지적하며,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회장을 높이 평가했다.
"우리는 진정한 비트코인 기업이 되고자 한다. 단순히 결제 앱이 아니라, 비트코인 생태계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