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시호크스(Seahawks)의 구단 매각이 진행 중이지만, 아직까지는 예상만큼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ESPN의 세스 위커셤(Seth Wickersham) 기자에 따르면, 익명의 구단주로부터 인용한 내용으로 시호크스의 매각 시장이 ‘부드럽다(soft)’고 전해졌다.

이에 따라 구단 가격을 놓고 기존 예상 범위인 90억~110억 달러의 상한선을 넘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위커셤 기자에 따르면 최종 매각가는 90억 달러 내외로 예상되며, 이는 2023년 워싱턴 커맨더스(Commanders) 매각 당시 기록한 60억 5천만 달러를 경신하겠지만, 기존 예상치보다는 낮은 수준이 될 전망이다.

현재 구매 희망자 pool은 매우 협소한 상황이다. 위커셤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90억 달러의 30%에 해당하는 약 27억 달러를 현금으로 마련할 수 있는 개인 구매자가 드물다는 점이 주요 걸림돌로 지적됐다. 이로 인해 매각 절차는 2026 시즌까지 지연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현 구단 경영진이 매각을 강행하도록 500만 달러의 벌금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소극적인 태도가 간접적으로나마 매각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